<<오늘 할어버지,할머니들과 소풍가요 >>

안녕하세요 ^^ 저는 현재 치매 병동으로 실습나가고 있는 학생이예요.. 오늘이 벌써 10일이 넘었네요;; 처음엔.. 폐쇄병동에.. 말도안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억지에 마니 힘들구..짜증두 마니 났는데... 하루 이틀 지나면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정말 이쁘시다는 것을 알았어요.. 오늘 가면 또.. 저를 기억하지 못하시겠지만.. 10간의 정을 잊지는 않으셔서 처음처럼 낯설어 하시지 않으시구.. 환하게 웃어주시겠죠 ^^ 그리구 오늘.. 야외로 외출을 해요... 폐쇄병동이라서 밖에 나가면 모두들 어린 아기들 처럼 좋아해요.. ^^ 오늘은 몇가지 장기자랑두 준비해서 할머니.. 할아버지들 앞에서 재롱 좀 떨어볼려구요 여기 실습하는지 10일 정도 됐는데.. 정말 많은 일들이 기억될꺼 같아요.. 웃지못할 일들.. 어이없는 일들.. 맘 아픈 일들이 참 많았어요.. 오늘 나들이를 끝내면.. 실제적인 실습 기간이 끝나요.. 그래서 많이 아쉬워요.. 우리 이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랑 오늘 무사히 나들이 끝낼수 있게 해주시구.. 언제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 전주시 덕진구 금암1동 667-46번지 01196291731 박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