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아저씨 안녕하세요?
저는 서신동에 살고 있는 고등학교2학년에 재학중인 미리라구 합니다.
제가 이렇게 사연을 올리게 된 것은 5월23일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저희 엄마의 45번째 생신입니다.
전 한번도 엄마께 예쁜짓을 한적이 없는 것 같아요.
하루종일 힘들게 일하시고 온 엄마가 다리 좀 주물러 달라했을 때
짜증내면서 피하기 일쑤였고, 엄마께서 하루종일 일하셔서 버신 돈을
함부러 쓰고 다니기 일쑤였고, 옷이 없네 .. 다른 집보다 뭐가 없네..
하면서 불평터트리기 일쑤였어요.
정말 생각해보면 엄마가 마음에 들만한 행동을 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걸 요즘 부쩍 갈라지고 퉁퉁 불어 터서 정말 너무 미워진 엄마의
손을 보고 엄마가 힘들다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언제나 우리 네 자매를 위해 야단 안 치시고 항상 이해해주시려고
노력하시는 정말 못난 딸 에게 못났다고 꾸짖지 않으시고
오히려 당신이 잘못인냥 하시는 천사같은 저희 엄마의45번째
생신 축하해주세요.
엄마가 방송을 아침마다 들으시는데..
아마도 엄마께서 이 방송을 들으시면 정말 기뻐하실 거에요..
P.S 저희 엄마께서 꽃다발 선물을 정말 좋아하십니다.
물론 다른 분들도 생신을 맞이하여 꽃바구니 선물을 받고 싶으신 분들 많이 계실거에요..
근데.. 제가 못난 딸이 되서인지 엄마께 드릴 약소한 선물 조차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선물이 다가 아니지만 그래도 엄마께 뭔가 해드리고 싳습니다.
그래서 송구스럽게도 천사같은 저희 엄마 환희 웃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해요... 부탁합니다.
주소 :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대우아파트102동1408호
560-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