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를 통해 듣는 남편 목소리~(음악 신청!)

안녕하세요~ 오늘 아주 오랜만에 FM모닝쇼를 들었습니다.(^^*) 유난히 아침 잠이 많은 저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태어나고 또 큰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는 아침에 라디오 듣는다는 일은 정말이지 어렵더군요.. 그런데 오늘 아침엔 왠일이냐구요? ㅎㅎㅎ 아이 아빠가 드뎌 방송을 타는 날이었습니다. '카풀 가족'에 보낸 메일이 뽑혔다나 뭐라나,,, 첨엔 반신반의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밤 작가분에게서 온 전화를 제가 받았거든요.. (작가분 목소리 너무 예뻤어요 ~~질투 ㅡㅡ;; ) 드뎌 아침 7시 55분... ㅎㅎㅎㅎ 라디오를 통해 흘러나오는 아이 아빠의 흥분한 목소리.. "엄마,,아빠 목소리가 이생해~~" 책가방과 신발 주머니를 들고 현관에서 방송을 듣던 큰아이의 말이었습니다.... 전화기를 통해 다른 분들의 웃음소리도 들리고... 아이 아빠의 밝은 목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남원 전주간 도로가 위험해서 출근하고 나면 잘 도착했다는 전화가 올때까지 늘 걱정이었는데 이제 좋으신 분들과의 만남으로 편안하고 안전하게 출퇴근 할 수 있게 되서 제 마음또한 든든하고 안심이 된답니다... 내일 아침엔 그 출근길에 저도 한몫하고 싶어서요~~ (이제부턴 자주 자주 보낼거예요..왜 진작 이생각을 못했나 몰러~~) 댄스곡을 좋아하는 아이 아빠를 위해 김건모의 '제비'신청합니다.... 모든분들 안전운전 하세요))))))))))))))) 항상 활기찬 방송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