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안녕하세요~~~~(애절함. 발랄한척)
저희는 이제 몇시간후에 성년이될 아름다운 네 여자랍니다~ ^^
저희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요..서러워서요~~
애인없는 저희 셋은요.. (참고로 한명은 있음.. 좀 짜증남 ㅡㅡ^)
키스랑 향수는 커녕.. 요즘 싼 장미꽃 한송이 못받을생각을하니..
휴~~ 지금까지 멀 하고 살았나... ㅠ-ㅠ
이제 몇시간 후면 이 세상 모든 83년생들은 남자친구들과.... 윽.......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저희 셋은요~ 내일.. 저녁쯤에 만나.. 전주시내 모영화관에서 공짜영화를 한다기에..
영화를 본후... 한잔씩~ ㅠ-ㅠ 윽.......
빨리 남은 몇시간동안 같이 지낼 남자를 구해야하는데...
지금 저희꼴이..... 윽.... 한명은 시골서 상경했고..
한명은 지금 여자친구랑 놀구있고... 한명은... 머리도 안감고.....
오늘 하루종일 집에 쳐박혀있고.. 중화산동만 몇바퀴 돌았답니다...
이 비참함.... ㅠ-ㅠ 윽~~~~~~~~~ 오빠~~~~~~~~~(진짜애절함..)
어찌해야할까요???? 오빠!! 전해주세요~!!!
월요일 저녁 북대에계신 모든 남자분들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모두!!!!! 긴장하십시요~~~!!!!
공짜영화본후...이 네여자 북대로 즉시 출발할예정이오니.....
북대에서 아리따운 네 여자를 보시는 남자분들은...
아~~ 김차동에 사연올린 그 여자들이구나.. 생각하시고...!!!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길~~
아!! 내일은 오늘과는 다른 색다른 모습으로..
시골서 상경한 모습이 아닌 커리우먼의 모습으로..
그리고 머리도 감은 모습으로~
컴백~~~!!!!!!! 하겠습니다!!! 그럼 모든 남자분들... 사랑합니다~!!!
아!! 몇시간후면 성년의 날을 맞이하시는 모든 83년생 여러분들~~
축하드리구요^-^
그리고 친구가 궁금하다는데...오빠 혹시 몇년전에 아침마다 화산공원에서
운동을 하셨는지요~~ 꼭 대답해주세요^^
저희 이름은 밝혀 주시지 마세요!! 꼭이요!!!!!!
저희 시집까지 못가면 안되요~~ ㅠ-ㅠ
이름은 밝히지 않으실꺼라 믿구요..
아!! 신청곡은~ 박지윤의"성"인"식" 부탁드릴께요~
저희 네 여자 이름은
최유리(011-9477-4860)
김은희(011-9649-3707)
양수진(018-611-7146)
이남희(남친있음) 랍니다...
오빠~~ 저희들 장미꽃 한송이씩이라도.. 안될까요??? ㅠ-ㅠ
주소는요~~ 전주상아탑학원으로 보내주시구요~ ㅠ-ㅠ
이름은 최유리이고(재수까지 하고있음...) ㅠ-ㅠ
저희 세명이랍니다.. 세명이서.. (불쌍하니까 남친도있는애도 끼워서)
4명이서 어디 밥이라도.... 안될까요??? 으.....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