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 신자우(안녕하세요)

아저씨 저는 베트남에서 시집온 원티탐이고, 멋쟁이 아니 수줍음이 많은 남편 김성수씨,그리고 고집쟁이 예쁜 딸 미나,아직 네살배기 인데 말이 느린 아들과 어제 재미 있게 노래자랑 봤습니다. 저도 무대에 올라가서 베트남 노래 한곡 부르려고 잔뜩 맘음 먹고 기다렸어요. 그런대 우리아들 보채는 바람에 집 베란다에서 보게되었습니다. 깜깜하니까 아저씨가 꼭 우리 베트남 사람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옆집 언니때문에 알게 된지 1년이 지났습니다만 용기가 나지 않아서 못썼는데 아저씨가 방송에 글을 남기면 선물 준다는 하길에 옆집 언니에게 졸라서 베트남어로 쓰고 언니에게 해석해주니까 이렇게 쓰게 되었습니다. 아저씨 제가 우리 시어머니께 글을 적고 싶어요. 아저씨 그때도 부탁해요.아저씨 노래 한날도 아이들이 많았죠. 오늘도 그래요. 전쟁이예요. 그만 쓸께요. 저는 팔복동 남양아파트103동 806호에 전화번호 063-214-0926듣고싶은 노래는 김수희에 애모입니다.우리남편이 버스에서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