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제발 저좀 도와 주세요ㅜㅜ 저는 익산까지 대학을 다니는 학생이 예요. 어제 저희과에서 축제와 함께 유아교육제를 마쳤어요. 공연을 마치고 쉬고 있는데 내일이 스승의 날이 라는게 생각났어요. 저는 마침 가지고 있는 엽서에 고3 담임선생님께 편지를 썼지요... 고민고민하고 미운글씨도 연습해 가며 열심히 편지를 쓰고 우표를 붙여 우체통에 넣었죠... 그런데 오늘아침 흐믓한 기분으로 김차동오빠의 라디오를 듣다가.... 아 차!!! 어제 정신없는 상태에서 편지를 쓰다가 선생님 성함을 잘못쓴게 지금에서야 생각이 났어요ㅜ.ㅜ 고3 한 학년동안 저를 많이 생각해 주시고 챙겨주신 따뜻하고 우리의 마음을 이해해 주신 선생님인데... 졸업한지 얼마나 됐다구.....그런 큰 실수를 했는지..... 작년 처음으로 고3 담임을 맞으신 선생님께 너무너무 죄송해요. 어떻게 얼굴을 뵈야 할지....찾아 뵙지도 못할것 같아요ㅠㅠ 넘 창피하구 죄송해서 제 입으로는 말씀드리지 못할것 같아요. 제발 도와 주세요.... "전주성심여고 한병기 선생님 저 은실예요 그동안 저희를 가르쳐 주신것 정말 감사하고 죄송해요ㅜㅜ" 그리구 전주성심여고에 계신 모든 선생님께 감사하단 말도 꼭 전해주세요 (저희 선생님께 예쁜 꽃바구니 보내주시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