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쇼 청취자로서 처음 글을 올립니다.
전 결혼한지 갓 석달된 새댁이랍니다. 신랑과 몇년의 열애 끝에 올 3월에 결혼을 했죠..그런데, 달콤한 신혼생활을 즐기기에도 바쁜데..저희 2세가 엄마아빠 보고싶다며 벌써 저희를 찾아왔답니다. (앗~~혼수품은 아닙니다. 일명 허니문 베이비죠..) 일단 이세가 저희를 찾아온것은 기쁜일이지만 그때부터가 문제였죠..제가 입덧이 심했거든요...울 신랑 밥얻어먹는것은 고사하고 매일 제 뒤치닥거리하느라, 늘 고생이었죠...어느날 냉장고를 열심히 닦던 신랑이 그러더군요..."당신이 보기에 난 아무래도 전형적인 주부모습같지 않냐?" 어찌나 미안하던지....저희 신랑 지금도 밥잘못먹는 절 위해 주방일이며 청소며 온갖 일을 도맡아 해주고 있답니다. 그런 우리 고마운 신랑의 생일이 바로 5월 14일 오늘이랍니다. 이말을 꼭 해주고 싶군요.."종원씨 내가 항상 투정부리고 짜증부려도 잘 이해해줘서 고맙고, 당신을 너무나도 사랑한다는 거 잊지 말아요..28번째 맞는 생일..우리 이세하고 내가 축하해 줄게요...종원씨 사랑해요"
참 저희 신랑이 노래는 솔직히 솔직히 잘 못하거든요..그런데 유일하게 잘 부르는 노래가 있어요..일명 "카스바에 여인"이라는 곡인데..저희 신랑말로는 사실 직장동료들이 노래방에서 이 노래 못부르는 사람은 없다고 하더군요...차동오라버니 울 신랑 생일축하곡으로 신청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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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직장이 고창이라 아침적녁 같이 50분가량 출퇴근을 한답니다. 5월 14일 7시 20-30분사이에 꼭 방송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절 위해 애쓰는 우리 신랑 기뻐하는 모습을 꼭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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