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우아동에 사는 안영선입니다.
난생 처음으로 이런 게시판에 몇자 적어보네요.
이제 3일후면 어머니 생신이세요.
이 못난 딸..
수험생인데도 이번시험 성적이 안좋아 어머니께 걱정만 안겨드렸습니다.
그리고 매일 어머니께 잘 대해드리지 못합니다.
어제도 밥먹고 자라는 어머니 말씀에 괜한 투정을 부리곤 그냥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누구보다도 어머니를 사랑하는데..
왜이리도 못난 딸이 되어가는걸까요.
그리고 요즘 어머니께서 많이 아프시데요..
스트레스 때문이라는데.. 자주 배를 감싸안고 힘들어하십니다.
그럴때면 제가 많이 슬퍼요.
저도 그렇지만...
첫째인 저희 언니가 엄마 속을 많이 썩여요..
언니랑 싸우시다 눈물흘리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저라도 정말 잘해드리고 싶은데..
성적도 별로 안좋고 특별히 잘하는것도 없는 이 못난딸 마저.
엄마께 큰 기쁨이 되어 드리지 못합니다.
축하해주세요.
돌아오는 이번 어머니 생신 함께 축하해 주셔서.
어머니께 작은 기쁨을 드리고 싶네요...
p.s 제가 말주변이 없어 글로 제 진심을 다 표현하진 못하네요.
그래도 정말 제 진심이 어머니께 전해지길 바래요.
컴퓨터 앞에서 몇분째 계속 고치고 또 고치고,,그러구 있답니다...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아중리 롯데아파트 106동 1304호
우편번호 561-774
연락처: 063) 246-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