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월은 역시 오월입니다. 칙칙함을 벗어던지고 언제그랜야는듯오늘은 날씨가 아주 좋더군요. 일을 마치고 생각해봤읍니다.그녀와 나의관계를 ......., "손나래님"이 글을 올리신것을 보았읍니다. 그 글을 수십번도 읽고 또 읽으면서 생각을 해보았읍니다. 제가 정말로 서운했던것을 정말로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할수 없겠지만 제가 그녀에게 한번쯤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싶었읍니다. 그런데 그녀는 제 부탁을 거절만 할뿐 들어주지를 않더군요. 왜 자꾸 거절만 하는지 전 이해를 할 수없읍니다. 전 그게 섭섭하고 마음이 아팠읍니다. 제가 서운하고 답답해도 그녀가 싫다는데 어쩌겠읍니다. 제가 웃음을 잃어버린것도 막무가내로 거절하는 그녀를 생각하다보니 웃을수가 없더군요. 그녀를 생각하면 설레임과 동시에 한숨이 절로 나오고 누구는 전화하면 즐겁게 이야기하고 누구는 전화하면 빨리 끊으라고 하고 정말 미치기 일보직전입니다. 그래요 싫다는데 어쩌겠읍니까. 그래도 한번 생겨버린 감정을 쉽게 버릴수가 없네요. 밉다가도 보고 싶은데 못보니 마음만 아프네요 손 나래님의 짧은 글 고마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