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신청합니다.

어제 저희 아버지께서 뜬금없이 저를 부르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무슨 일인가 싶어 아버지한테 가서 대답했더니.. "범수가 누구냐? 니가 좋아한다던 오빠냐?" 하시는 거였어요. 그래서 전.. "범수?? 몰라.. 나 모르는 사람인디.. " 아빠는.. "근데 왜 김범수 보고싶다고 써놨냐.. " ^^ 저희 엄마는 김범수의 보고싶다라는 노래가 나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 노래를 좋아하시고 흥얼대신답니다. 노래를 좋아하시는 저희 엄마는 나의 50이시지만 최신곡을 딸보다 많이 아시는 신세대 엄마세요. 엄마가 하시던 피아노 학원 문을 닫은 후에 해보시지도 않았던 직장생활을 느즈막히 시작하시느라 힘드신 엄마를 위해서.. 힘내시라고 전해주시고요~ 엄마가 좋아하시는 김범수의 보고 싶다 꼭 틀어주세요^^ 정읍시 상동 대승연립 나동 102호 580-050 김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