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띄웁니다. (경기도 부천에서...)

지역방송이라 제가 있는 이곳에선 들을 수 없지만, 이틀 뒤면 어버이 날인데, 편지 한 통 못 보냈거든요. 그래서, 차동 아저씨의 힘을 빌려 부모님께 감사하단 맘을 전하구 싶어서 PC방 이란곳을 왔어요. 생일때, 한 번도 못했던 "지금까지 키워주셔서 감사하단 말"을 머젓게(!) 했는데, 오히려 엄마의 말씀 한마디에 가슴 찡했어요. -- 뭐가 고맙냐구. 남들처럼 호강도 못시켜 줬는데....-- 세상 부모 맘이 다 이럴거 같애요. 아무리 베풀어도 아깝지 않구, 뭔가 끊임없이 해주고 싶구 그런데도, 늘 성에 안 차는... 집을 떠나 이곳에서 교대근무하며, 아무리 힘들어도 농사철이라 따가운 햇살아래서 땀흘리며 일하실 부모님 생각하며 열심히 일해야겠죠. 그래서, 엄마가 얘기한 "호강"이란걸 제가 부모님께 해 드려야 겠죠. 제가 듣진 못해도 저희 부모님을 위해 꽃배달 신청해도 될까요? 꼭이요.... 차동 아저씨도 몸 건강하시구, 집에 내려가면 아저씨 목소리 들을수 있게 오래오래 진행하세요. 보내는 이: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에서(011-250-5914) 저희집주소: 충남 부여군 옥산면 가덕리 진등 102 전화 번호 : (041-834-5914) - 박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