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차동씨
김선생님은 저를 잘 모르시겠지만 저는 학교 축제때 오시는 걸 여러번 봤고요 라디오 방송 FM모닝쇼 를 애청하는 청취자입니다.
항상 밝고 즐거운 소식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저에게도 김선생님과 이렇게 글로나마 인연을 맺게된데대해 영광이며 자랑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군산대학교 인문대학에 근무하는 서경덕입니다.
돌아오는 5월 15일 스승의날은 저의집사람 최정자 와 만나 가정을 꾸린지 20주년이 되는 날이랍니다.
너무 바삐 살다보니 변변히 나들이 한번 가지 못하고 세월만 지나간것같군요 남은 거라고는 고3, 천석이 고1 찬석이 두 아들이 전부랍니다.
그런데 지금도 집사람 한테 가장 미안한건 신혼여행도 가지 않고 지금껏살아오고 있다는게 항상 마음에 죄인처럼 걸리는 군요.
김차동씨 저의 소원은 이 편지가 채택이 돼서 열심히 살아가는 또순이 저의 집사람과 우리 가족의 평생 추억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집사람 최정자를 사랑한다고 이글을 통해서 전하고 십군요.
그럼 전주MBC FM모닝쇼 의 무궁한 발전과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하며..
김선생님의 건강과 행운이 ........
안녕히 계십시오.
음악 사랑으로 듣고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