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가족끼리 나들이 간다고 일찍 일어나 김밥싸고 있는 그시간에
난 뭘까?
우리 쌍둥이 아들 감기약먹이고 우유챙겨 먹이려고 바쁜데.
작년만 해도 나도 열심히 김밥싸고 있었다. 지금은...
쌍둥이 동생덕분에(?) 우리 큰아들, 어린이날에도 열심히 비디오만 시청해야 할것 같다. 불쌍한 녀석...
이렇게 화창하고 좋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우리는 열심히 전쟁중이다.
밖에 나가자고 떼쓰다가 울다 지쳐 자고 있는 우리 큰아들을 보고 있으려니 마음이 마음이 아니다.
저도 나가고 싶겠지. 사실 나도 나가고 싶다.
하지만 애들 셋 데리고 움직일 생각하니 무섭다.
감기걸려 콜록콜록하는 쌍둥이 아들에 천방지축 어디로 튈지 모를 4살짜리 우리 큰아들...
아침부터 모닝쇼 크게 틀어놓고 신나는 음악이나 열심히 들어야 겠다.
신청곡 에어서플라이 노래 아무거나
전북 익산시 어양동 주공5차 505-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