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면 이상하게 옛추억들이 자꾸만 생각이 납니다. 기압이 낮아서 기분이 우울해져서 그럴까요. 나이가 들수록 추억을 먹고 살아간다더니 그말이 맞는가봐요.
시계가 새벽 1시를 가르키고 있네요. 늦은 밤에 잠을 이루지못하고 이렇게 오늘도 글을 씁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으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된다고 할까요..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앓고 있답니다.
그녀가 알아주지 않아도 이렇게라도 사연을 쓰고 있으면 누군가는 알아주겠지요. 한사람에게 짐착을 한다는게 얼마나 힘이들고 어려운지 새삼느낄수가 있읍니다. 헤어나오질 못하겠읍니다. 헤어나오고 싶어도 이미 깊게 빠져서 나올수가 없고 점점 깊이 빠져드는 느낌 하루하루가 다 다름니다. 오늘은 기분이 풀렸다. 갑자기 마음이 우울해지고 종잡을수가 없군요. 사람이 사람을 좋아한다는것이 참 힘이듭니다. 그냥 일방적일때 애기죠. 서로 좋으면 괜찮지만 하나가 거부하는 상황이라면 제 심정을 이해해주시겠지요. 주말에 조용히 여행이나 갔다올까 합니다. ]
탁트인 바다를 보면 기분이 조금은 나아지겠죠. 예전에 배를 타고 제주도를 가는데 배에서 바라본 바다는 엄청 넓더라구요. 그바다처럼 제 마음도 넓었으면 하는데 그게 잘 안됍니다.
아뭏튼 잘지내고 요즘 감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으니 감기 조심하고 살아가면서 언젠가는 만나겠지 그렇게 믿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