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밥

안녕하십니까 저는 30대중반의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4월27일 일요일 아침 요즘 계속되는 비로 해를 볼수 없었는데 모처럼 휴일 아침 햇살이 너무 좋아 임신7개월인 아내와 직장동료 가족과 완주에 있는 대아리수목원에 나들이를 가기로 하고 아내와 1시간에 걸쳐 김밥도시락을 준비하고 대아리 수목원을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40분정도후 수목원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차들이 많이 주차해있더군요 사람도 많구요 싣고간 도시락과 카메라를 들고 수목원 정문을 걸어서 이동하였습니다 바로 이때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제가 들고가던 도시락의 잠금장치가 풀리면서 땅에 떨러져 안에 있던 김밥들이 흙과 함께 범벅이 되어 처참하게 나뒹글고 말았습니다 이럴수가 같이간 직장동료의 아이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있고 수군대며 지나가는 수많은 구경꾼들 아....... 앞이 캄캄하고 이상황을 피하고만 싶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바닥에 떨어진 김밥을 주섬주섬 담고 있는데 대학생으로 보이는 남녀학생들이 준비해온 도시락이 많이 남는다며 우리인원수를 세더니 잠시후 몇개의 도시락과 음료수까지 건네주면서 준비해오신 도시락보다 맛이 없겟지만 맛있게 드시라고 하더군요 얼떨결에 받고 고맙다는 인사만 하고 말았습니다 우리 일행은 건네받은 도시락으로 아이들과 맜잇게 먹고 즐겁게 놀고 무사히 휴일 나들이를 마칠수 있었습니다 그날 저희에게 도시락을 건네주신 분들께 많은 분들이 애청하는 김차동의 FM모닝쇼를 통해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차동씨 꼭 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주소: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3가 1482-1 서곡주공APT 105동 602 011-659-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