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원룸화재참사에 관해

김차동 아저씨도 얼마 전 TV 뉴스를 통해 우리 고장 전주에서 큰 화재 사고가 발생했고 또한 인명 피해까지 있었던 사실은 우리 고장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 것입니다............... 이번 우리 고장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를 통해 가족을 잃거나 아직도 병원에 중화상을 입은 가족을 두고 있는 유가족들은 과연 어디에 호소를 해야 합니까??... 전주시는 전주시대로 덕진 구청은 덕진 구청대로 경찰은 경찰대로 소방 당국은 소방당국대로 서로 책임을 전가시키고 그로 인해 이번 화재 참사 역시 아주 빠르게 변화하는 카오스같은 사회 흐름 속에 빠르게 잠식해 버리게 만들도록 하는 것을 두 눈으로 보고도 어디에 손을 쓰지도 못 하고 있는 유가족을 볼 때 정말 우리나라의 현실이 아직도 여기까지 밖에 못 되는지 정말 한숨만 나올 뿐입니다....... 장마나 태풍으로 인한 수해 재난을 맞으면 앞장서서 해결하는 시당국을 TV를 통해 볼 때 우리나라 복지국가로 한 발 한 발 더 앞서나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 화재 참사는 나몰라라 하는 식으로 각 기관들이 서로 서로 뒤로 미루는 것을 보면서 TV에서 보던 것은 그저 보여 주기를 위한 한 낱의 쇼였는가로 밖에 크나 큰 실망만 안고 있습니다.... 유난히 노후된 건물이 많은 전주시에서 이번 참사와 같은 화재가 다시 발생하지 말라는 법은 없는데....... 다시 말해 누구도 이와 같은 참사를 당하지 말라는 법은 업다는 말과 같고 그런 일을 당할 경우 힘없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누구에게 호소를 해야합니까? 대구참사 때와 같이 초대형화재참사는 아닐지라도 상당한 인명피해를 발생시킨 이번 대형화재참사에서 피해를 입은 유가족들의 슬픔에 다시 한 번 조의를 표하고 차동 아저씨도 그 유가족에게 위안이 될만한 곡으로 선물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