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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퇴근길에 조용한 옥상에서 먼 하늘을 바라보며 하루를 돌아켜본다. 어떻게 하루가 갔는지 모르게 지나가버렸다. 일을 마치고 가끔씩 석양을 보면 너무나 아름다울때가 있다. 오늘도 조용히 옥상에서 생각해본다. 너무나 보고싶기에 그냥 한참을 앉아있자면 마음이 조금은 안정이 된다. 진정 내가 그녀를 사랑하는지 반문을 해보기도 하고 , 어떻게 해야 하는게 올바른건지을 생각해보지만 답이 나오지 않는다. 요즘 근황을 알수가 없다. 연락을 하고 싶지만 용기가 서질 않는다. 막상 통화가 되더라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할말은 많은것같은데 머리에서만 맴돌고 그냥 생각만 무성하다. 그녀가 웃는 얼굴로 나를 대해줄까? 의문이다. 인생을 알려거든 흐르는 강물을 보고 길가에 핀꽃을 보라는 말도 있다. 혼자 살기에는 벅차고 둘이 살아가면 귀찮고 사람사는게 다 그런것일까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줄 알았는데 쉽게 잊을 수가 없으니 나 또한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