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힘내시라고 꼭 전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전에는 가끔씩 듣곤 했는데 요즘은 그것 마저 듣지 못하네요.. 다름아니라 아빠에게 힘내시라고 꼭 전해주세요... (아빠는 현재 전주 교도소에 계시거든요,,,) 항상 전자 서신함으로 보내드리고 있지만 아빠가 방송을 듣게 되시면 그래도 위안이 더 많이 되실까 하고 몇자 적어 올립니다... 아빠 .. 아빠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경애에요... 아빠가 자리를 비우신지도 벌써 5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아빠가 가실때는 추운 겨울 있었는데 벌써 여름이 성큼 다가 오고 있네요 아빠.. 잘지내고 계시죠,,, 저희들 모두 아빠가 걱정해주셔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요... 아빠 그러니 걱정마세요... 아빠가 편지에 아빠 나오시면 아빠 비우신 기간에 못했던 것들 하나하나 메모해두라고 하셨죠??. 그래서 지금 열심히 메모하고 있었요...아빠 나오시면 못했던거 아빠가 하나하나 만들어 주신다는 말 잊지 않고 있으니까 아빠 그 약속 지키셔야 해요... 그러려면 건강하셔야 해요... 변한건 없는데 오직 하나 아빠의 자리가 횡하다는것 빼곤 세상은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지나가고 있네요... 처음엔 아빠가 가실때 세상이 무너져 버리는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5개월이란 시간이란 약때문에 나름대로 생활에 충실학려고 노력하고 있거든요,,,, 아빠가 안계신 자리 부족하지만 제가 채워볼께요.. 그러니 아빠 걱정 마세요... 그리고 아빠 우리는 아빠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있다는 것도 항상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용기잃지 마시고 힘내세요... 그럼 아빠 편히 계세요... 아빠를 사랑하는 경애 올림... *아빠 이름은 강석기 입니다... 전화번호 016-609-4113 강경애 만약 사연을 읽어주신다면 교도소에 계신다는 부분은 밝히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