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전날 사돈집으로 찾아간 시아버지~

27일 오빠 결혼 한다고 사연 올렸었는데여 결혼에 대한 에피소드가 하나 있어서..올립니다.. 오빠 결혼식 전날 그러니까 토요일 26일 저녁..아빠께서 술을 마니 드셔서 주무신다고 방에 들어가셨는데요.. 갑자기 절 부르시더니..새언니집에 가자 그러시는 거에요.. 사돈을 전에 상견례할때 한번 보고 못보셨다구.. 재미있을거 같다 그러시면서.. 저도 재미있을거 같긴 한데 실례라고 말렸죠.. 근데 이런것도 추억이라시면서 자꾸 가자 그러시는 거에요.. 저희 아빠 장난끼가 발동 하신거죠~ 그래서 1시간 동안 실갱이 하다가 결국 엄마랑 아빠랑 저랑 셋이 언니집에 갔답니다.. 근데요.. 중요한건 엄마랑 아빠랑 티격태격 하다가..결국 들어가지도 못하구..새언니집 아파트 앞에서 실갱이 하다 다시 왔다는 겁니다.. 집에 와서 얼마나 웃기던지..엄마 아빠는 서로 삐지셔서 돌아앉아 계시구요..전 옆에서 계속 웃고만 있었답니다..^^ 저희 아빠 너무 재밌는 분이시죠~ 그냥 같이 웃을수 있는 일인거 같아서.. 사연올립니다.. 연락처 011-9641-8124 주소 :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2가 552-8. 남광주택 2동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