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솔DJ님,
충남 부여에 살고 있는 지욱이 아빠입니다. 왜 충남 부여에서 보내냐구요?
사연인즉 이렇습니다. 작년에 예솔DJ님이 예솔이와 뮤직톡톡 진행하실 때 와이프가 사연을 보낸적이 있었습니다. 그 사연에 대한 답례로 사연을 보낸다 보낸다 하다가 이제야 보내게 됐네요.
현재 저는 논산에 있는 병원에 입원해 있어요. 지난주 일요일, 계단에서 넘어져서 다리에 가벼운 타박상을 입어서 혼자 걸을 수가 없거든요. 내일이 화이트데이 인데~ 와이프에게 이번에는 제대로된 사탕선물을 줄 수가 없을거 같습니다.
작년에는 와이프와 장모님께 각각 꽃다발과 사탕바구니를 드렸더니 너무 너무 좋아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올해도 와이프와 장모님께 기쁨을 드리고 싶은데, 제가 병원에 있어서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 사연을 보내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직장다니느랴, 애기 돌보랴, 돌잔치 준비하느라, 남편 간호하느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우리 지욱이 엄마에게 고생한다고 격려와 사랑한다고 대신 전해 주세요.
또 3월26일 첫 돌을 맞이하는 우리 사랑하는 큰 아들 지욱이에게도 잘 자라줘서 고맙다고 축하 부탁 드립니다.
내일 꼭 이 사연이 채택되었으면 좋겠네요. 꼭 저희 가족에게 격려와 축하 부탁 드립니다. 앞으로도 정오의 희망곡 많이 응원 할께요. 화이팅^^
마지막으로 저희 대가족에게 어울리는 선물과 더원의 "사랑아" 신청합니다.
(참고로 저희 가족은 대가족입니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장인어른, 장모님, 처와 저, 처남, 우리 지욱이 등 총 8명인데, 매일 아침 7시가되면 4대가 같이 아침을 먹습니다.^^ 이런 가족 드물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