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카 추카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매일 라디오로만 듣다가 이렇게 글을 띄우려니 좀 어색하고 쑥스럽습니 다. 차동씨의 정감있는 목소리로 하루를 시작하는 31살된 주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주에는 사랑하는 남편 영신씨와 아들 환이의 생일이 있었던 한 주였습니다. 아들과 남편은 하루밖에 생일이 차이가 안 나서 남편 생일은 그냥 섭섭하게 지나갔습니다. 겉으로는 표현을 안 했지만 왠지 섭섭해 하는 남편 모습을 보고 마음이 좀 그랬어요. 그리고 부부싸움 까지 해서 일주일 내내 퉁퉁 부어있는 모습만 보여준 게 너무나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차동씨가 대신좀 남편에게 전해주세 요. 사랑하는 최영신씨 생일 추카추카하고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이 편지 읽고 화 푸세요. 그리고 아들 환. 훈 너무 사랑한다. 전북 익산시 남중동 1가 신일 아파트 2동 501 유영희가 보내고(063-857-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