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부탁. 제발로. please.... 축하해주세요????

처음으로 사연은 보냅니다. 수고하시네요. 김차동님 올해 남편의 생일을 위해 이벤트를 생각해 봤습니다. 고민끝에 아침 식사시간에 남편의 생일을 공중파로에서 축하해 준다면 얼마나 멋있는 일이겠습니까? 사실 결혼 3년째 되는 부부이지만, 첫번째 생일은, 어머니 병간호로 흐지부지.... 두번째 생일은, 저의 건방증으로 그냥 지나가버렸습니다.. 두번째 생일사건은 너무도 황당하고 우스워서.... 그날따라 늦잠을 자서 바쁘게 아침식사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그전날까지만 해도 생일인줄 알고 있었는데....) 아침반찬은 김치, 계란후라이 이었습니다. 남편 : 오늘은 국"도 없어? 한번 살짝 째려보면서 여편 : 늦었는데.... 무슨 국? 남편 : 오늘은 미역국이 먹고 싶은데..... 여편 : 잘 먹지도 않는 미역국 왜 갑자기.... 남편 : 침묵---- 남편은 절반정도 밥을 먹더니. 숟가락을 놓으면서. 남편 : 진짜 몰라-- 여편 : 무얼 남편 : 오늘 내 생일인데--- 여편 : (화들짝) 어-----어... 맞다. 오늘 생일이지? 그날 얼마나 달래고 달랬는지.... 또한 정말 미안했었죠. 쥐구멍이 있었더라면, 하고 생각까지 했다니깐요. 꼭 사연 소개해주세용.... 기억에 남을 세번째 생일을 위해서.... 부탁합니다. 무지무지 당신을 사랑하는 옥이가 당신의 생일을 축하한다고요. 음악신청 ---- 푸른 하늘 ---- 사랑 그대로의 사랑 남원시 월락동 부영아파트 202동 1201호 김은옥 박성호의 집 635-2468 019-627-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