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빗소리가 아주 시원하게 들리고있네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 부모님의 32번째 결혼기념일을 축하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아저씨
에게 부탁을 드립니다
지금으로 부터 32년전 부안에 있는 부용예식장에서(신랑 지종대군과 신
부 윤봉덕양의) 백년을 약속했던 시간이 바로 내일 4월19일 이라고 합니
다.
그 뒤로부터 2남 1녀의 자식들을 키우시느라 고생만 하신 부모님에게 이
러한 기쁨이라도 안겨드리고 싶습니다.
요즘은 농번기철이라서 두분 모두 들으로 밭으로 다니시는 모습을 볼때
면 마음이 아플때가 많이 있지만 그래도 웃음을 잃지 않고 생활하시는 부
모님을 볼때면 아픔마음이 조금은 사라지곤 합니다.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부모님의 얼굴처럼 저도 그렇게 살아가고 싶습니
다
오늘은 특별한 날인만큼 아저씨가 저희 부모님의 32번째 결혼기념일을
축하해주시리라 믿고
올한해 농사도 잘되기를 바라고 건강이랑 행복이 넘치는 한해가 되게 해
달라고 아저씨가 전해주세요
그럼 아저씨도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라면서
부탁드릴께요
전북 부안군 계화면 창북리 499-2번지
063-582-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