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언니 보면 참 얄미워요.
"윤미야...너는 절대 결혼같은 거 하지 말고 혼자살아라.
시집가면 정말 머리 아프다."
저만 보면 그러거든요.
그러면서도 입만 땠다 하면 형부자랑,
오늘 아침엔 형부 출근시키자마자
집으로 쪼르르 달려와서는
어제 아침에 형부가 직접 오무라이스를 만들어줬는데
완전 예술이더라,
완두콩으로 달걀 위에 사랑해...라고 장식을 했더라...
그러는 겁니다.
그렇게 좋으면서 왜 나보고는 결혼하지 말라고 그러는 건지...
우리 언니 너무 밉상이죠?
그나저나 우리 형부도 참 대단한 사람이에요.
덩치가 얼마나 큰데 그 커다란 손가락으로 어떻게
완두콩을 집어 사랑해..라고 만들었을까요...
신청곡...KY국상현 - 선물
꼭좀 틀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