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김차동씨....
지난 4월 9일이 결혼 20주년 이었는데요
뭔일이 그리 바쁜지 넘겨버리고서 이제야 몇자 사연 보냅니다.
언제 우리가 만났는지.......
또 어떻게 살아왔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20년 세월이 훌쩍 지나 버렸네요
교통사고 이후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신 아버님.
오랜 시간 투병하시다 올해 돌아가신 어머님.
기대만큼 이루어지지 않은 큰아이의 대학입학
성적과 잠과의 전쟁중인 고2의 둘째아들
기쁨보다는 진한 아쉬움과 서글픔이 더 남는군요
어느덧
아내의 고왔던 얼굴에 잔주름이 생기고
귀밑머리에는 가끔씩 한올 한올 흰머리가 보이고 .....
그래도
염색한 대학생 아들녀석의 칼라풀한 머리보다
아직은 아내의 머리가 더 좋습니다.
20년이 지난 오늘...
큰아들 민규, 막내아들 승규
열심히 공부하여 큰꿈 이루기를 바라며......
나의 아내!
나의 반쪽! 손길연!!!!!
그대에게 꼭 하고픈 말이 있습니다.
고맙다고......
정말 고맙다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신청곡 : 김태화 정훈희 ( 우리는 하나 )
끝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4월 14일 월요일 8시 쯤 방송 부탁바랍니다.
연락처 :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2가 887번지
아중 롯데 아파트 102동 504호
보 낸 이 유 희 석
그의 아내 손 길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