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그녀에게 말한적이 있읍니다. 이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니 한번 읽어보라고. 그래서 매일 올리다시피 합니다. 요즘 제 몸이 많이 안좋아진것 같아요. 밤늦게 까지 고민을 하고 뒤척이다보면 잠도 오지않고 힘이듭니다. 제가 심장이 조금 안좋거든요. 가슴이 조금씩 아파옵니다.
그녀의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으니 저또한 괴롭습니다. 무슨 미련이 남아서 그 끈을 놓을수가 없읍니다. 제가 이럴수록 그녀는 더욱더 멀어질지도 모릅니다.
제 직업이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다보니 업무 시간에는 생각할 겨룰이 없읍니다. 담배를 피우는 시간외에는요. 하지만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시간이 문제입니다. 그동안 밀려있던 그녀의 생각들이 한꺼번에 제 머릿속으로 밀려옵니다 그 순간에는 저도 모르게 주저앉고 맙니다. 한참동안 그녀를 생각하다 그녀의 집근처에 가서 한없이 창문을 바라보다 집으로 오곤 합니다. 언젠간 전화가 오겠지 가끔은 제가 듣지 못했을까봐
핸드폰을 확인합니다. 어제도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고 해서 헤어지면 전화를 달라고 하고 기다렸읍니다. 전화가 올때까지 기다렸지만 그녀한테서 전화는 오질 않았읍니다. 많이 속상했읍니다. 하지만 표현을 할수가 없더군요. 그녀의 그러한 행동들을 미워할수가 없읍니다. 제가 좋아서 쫒아다니는데 어찌 화를 내겠읍니까. 제 행동에 제가 미안할 따름입니다. 오직 눈에 보이는건 그녀의 모습입니다. 눈에 귀신이라도 씌었나봅니다. 늦게 찿아온 일방적인 사랑일까요. 모진 바람이 불면불수록 오히려 따뜻함을 느껴지는것같읍니다. 저를 사랑하기때문에 받아들일수가 없는 상황,전 그렇게 생각하고 싶읍니다. 혼자 착각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오늘 그녀의 얼굴을 보니 어제의 서운함이 눈녹듯 다 없어졌읍니다. 30분간의 짧은 만남이었지만요. 그녀가 가고나니 한숨이 절로나고 허전하더군요. 더 있다가지 뭐가 그리바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