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4월8일은 딸딸이 엄마-아빠의 설움에서 드디어 해방된 날입니다.
가족계획이라곤 그저 아들낳을때까지라며 결혼초부터 늘 주장하는 남편의 뜻에따라 "그래,어디 딸나온배에서 아들안나오겠냐며 오기로낳은 아이가 어느덧 의젓한 개구장이가되어 아빠대신 가장역할을합니다.
엄마와누나들속에서 자란탓에 여성스러운면이 많지만,요즘은 제법 효도를한답시고 어깨도주물러주고,엄마먼저 드셔야지 먹는다며 밥상앞에서 기다리는 아이를보면 가슴이 뭉클해지며 눈물이 핑 돕니다.
아침마다 아이의목에 열쇠를걸어줄때마다 미안할따름입니다.
그래도 생활전선에 나서는 엄마를 이해하며 용기를 주는 우리 아들 해권아! 너의 생일을 정말로 축하한다.
엄마는 너를 낳고 얼마나 행복했던지,그모든 아픔과 고통은 다 사라지고
너를 선물로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단다.
건강하게 잘 자라서 이 사회의 기둥과같은 인물이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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