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제는요?
- 오늘은 운전을 돕는 AI가 사고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이야기 가지고 와 봤습니다. 요즘 어디를 가나 AI가 화두일텐데요. 특히 모빌리티는 자율주행 AI의 역할에 기대가 큽니다. 당연히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운전 노동에서 인간 역할을 완전 배제하는 게 AI 개발의 목표입니다. 이때 등장하는 논리가 인간보다 AI 운전 사고율이 낮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를 입증할만한 보고서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무척 궁금해지는데요 구체적으로 살펴볼게요
- 네.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 연구진이 2016~2022년 캘리포니아 내에서 발생한 자율주행차 사고 2,100건과 인간 운전차 사고 3만5,133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율주행 차가 인간보다 충돌 위험에서도 50%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롯 센서가 사람보다 후방 및 측면 상황을 훨씬 빨리 인식해 대응한다는 뜻입니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도출됐는데요. 한국교통공단이 AI 기반 첨단안전장치를 인간 운전의 시내버스에 보조 장치로 적용한 결과 사고 위험성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간이 AI 도움을 받아 위험 상황을 미리 파악했더니 사고 예방으로 연결돼 사고율이 떨어진 셈입니다.
-유의미한 결과인데 실험은 어떻게 이뤄졌나요?
– 네. 먼저 AI 기반 카메라를 차에 장착하고 운전자가 혹시 모를 위험 행위를 할 때 경고해주는 기능을 위주로 봤습니다. 그 결과 위험운전행동 횟수 감소, 주행보조 경보 횟수 감소, 운전자 안전운전점수 향상, 운수회사 사고율 감소 등 모든 지표가 대폭 개선됐습니다. 사고율은 AI 카메라가 없을 때와 비교해 55% 떨어졌고 설령 사고가 났더라도 중상자 수가 67명에서 34명으로 49% 낮아지는 효과로 연결됐습니다. 위험운전행동을 종합 고려해 부여한 안전 점수도 시범 사업 전 50.9점에서 AI 적용 후 76.9점으로 올랐습니다.
-AI 카메라를 장착하니 교통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구요?
– 맞습니다. 구체적인 교통법규 위반 사례도 줄었습니다. 신호위반은 87%, 불법유턴은 93%나 줄었고 졸음운전도 99.7% 예방했습니다. 사고 원인으로 꼽히는 전방미주시 행위도 93% 감소했구요. 인사 사고의 가장 큰 위험인자로 꼽히는 졸음운전, 전방주시태만, 신호위반 등에서 인간 운전 위험을 사실상 거의 제거하는 결과가 도출됐습니다. 무척 긍정적인 현상입니다.
-무척 긍정적인 현상인데요. 물론 논란도 있다구요.
– 맞습니다. AI가 인간 운전의 감시자인지 아니면 관리자인지에 대한 논란입니다. 인간이 운전을 수행하는 내내 AI가 인간 운전 오류를 경고했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버스는 대중교통이라는 점에서 탑승자 안전이 우선이고 이때 탑승자 안전을 책임진 인간 운전 위험을 AI가 낮춰주는 것은 공익 면에서 오히려 적극 권장돼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립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어떤가요?
– 이번 AI 카메라 버스 적용에 따른 사고율 감소를 보면서 업계에서는 전국적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그러자면 AI 카메라 적용 의무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그리고 이때 필요한 비용은 정부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간 운전을 돕는 AI 카메라 적용은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에 먼저 적용해 이용하는 모든 국민에게 ‘안전’과 ‘안심’의 결과로 다가가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