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4(월) 조성희교수의 이미지코칭

 오늘은 어떤 주제로 준비하셨나요?

소통에 대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한국인들의 소통 방식에 특징적인 게 몇가지 있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 간접소통을 살펴보겠습니다. 

 

간접 소통이라면 어떤 것으로 의미할까요? 

예를 들면 추울 때 창문 좀 닫아줘! 보다는 창문을 쳐다보는 경우가 더 많구요! 저녁 먹고 나서 누가 설거지 좀 해 줬으면 할 때 “설거지 좀 해줘!” 이 말을 잘 못하죠! 우회적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요! “오늘 너무 피곤하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이런 표현들을 간접소통이라고 하는데요? 직접 부탁하기 미안하니까 배려에서 나오는 표현일 텐데, 이런 경우는 상대가 알아서 의사를 해석해야 되쟎아요? 오해가 빚어질 우려가 좀 있습니다. 

 

 이런 표현이 한국인에게 유난히 많은 편인가요?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수직적인 문화가 형성되어 왔고, 예의와 겸손이 굉장히 중요한 미덕으로 여겨졌었지요? 그렇다 보니까 자신의 의견을 앞세우는 것을 무례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리고 외침을 많이 경험했던 민족이쟎아요? 그렇다 보니까 갈등을 회피하는 성향이 큰 편이지요. 직선적인 표현은 갈등 소지가 많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럼 간접 소통을 직접 소통으로 바꾸는 대화법을 알려 주십시오

목적이나 의도를 좀 더 명확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는데요? 그냥 창문 좀 닫아줘 라는 말은 좀 무례하게 들릴 수도 있쟎아요? 좀 추운데 창문 좀 닫아 주면 좋겠어! 라고 하면 말 속에 자신의 감정까지 담고 있기 때문에 훨씬 유연하게 느껴져요! 의도도 명확해 지구요 

 

그렇네요. 또 다른 표현도 있을 까요? 

간접 소통은 주로 요청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거든요? 그래서 배려의 마음은 그대로 담아 두구요! 모호함은 정확함으로 바꿔서 대화해 보면 좋습니다. “방이 어수선하네요!!” 이 말은 “청소 좀 하면 좋겠네!”라는 뜻이쟎아요? 간접도 직접도 둘 다 기분이 좋을 것 같진 않죠? 이럴 때 자기 희생카드를 조금 쓰는 겁니다. “청소 같이 할까요? 방 정리가 좀 필요한 것 같으네요!” 이렇게요

 

<MC> 같이 하자니까 기분 나쁠 이유가 없겠네요! 그런데 간접 소통의 장점도 있지 않을까요?  

간접적으로 표현하다 보니까 눈치문화가 엄청나게 발달되어 있지요! 서양사람들은 한국인의 눈치를 예술의 경지로 생각할 정도로 놀라워 한다고 해요~ 그런데 글로벌 문화가 점점 확산되고 있는데 모호성을 갖는 것은 좀 바꿔야할 과제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직접 소통으로 바꿔가되, 배려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서 온화한 표현을 쓰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그러면 간접 소통에서 주의할 것 한가지만 더 알려 주십시오 

의도 확인이나 질문을 좀 사용해도 좋습니다. 방이 좀 썰렁한데 창에서 떨어져 있는 사람이 창문을 쳐다 보고 있다. 그러면 그냥 눈치껏 닫아 줄 수도 있지만 추우신가 보네요. 창문 좀 닫아드릴까요? 라고 반응하면 더욱 친밀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는 한국인의 소통 특징을 한 가지 더 알려 주시면 좋겠네요~

바로 직접 소통을 해 주시네요~ 다음 주에는 한국인의 비언어 소통 특징을 준비해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