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4(금) 김성환기자의 안전운전교통상식

-오늘 주제는요?

- 네. 오늘은 봄철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에 대한 자동차 관리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탁한 시야는 물론 건강에도 좋지 않아서 반갑지 않은 존재인데요. 하지만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철저한 대비와 예방을 한다면 쾌적한 이동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로부터 나와 내 차를 지키는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그런데 자동차와 미세먼지도 관련이 많나요?

- 물론입니다. 차 안에서는 안전하겠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사실 미세먼지는 실내에도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외기를 타고 들어온 미세먼지는 탑승자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과 대비가 필요합니다. 

 

-좋습니다. 먼저 어떤 것부터 알아볼까요?

– 시동을 걸기 전 가장 중요한 부품이 있습니다. 바로 에어컨/히터 필터입니다. 수명이 다하면 차 실내로 유입되는 외부의 꽃가루, 매연, 미세먼지 등의 유해물질을 제대로 거르지 못해 악취는 물론 곰팡이가 번식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등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에어컨/히터 필터는 내 차 규격과 용도에 맞게 필터를 선택하고 1년에 한번 꼭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함께 가솔린과 디젤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도 예외 없이 필터의 교체 주기에 따라 꼭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체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 미세먼지는 대기 중 유해한 물질이 떠도는 만큼 뿌연 시야를 형성합니다. 더욱이 봄철 황사와 안개 등이 뒤엉켜 시인성이 좋지 못한데요. 그만큼 원활한 안전 확보를 위해 워셔액 및 와이퍼 점검도 필수입니다. 특히, 자동차 정비 전문가들의 도움 없이도 셀프 교체가 가능한 소모품인 만큼 차 주기에 맞춰 정기 점검과 교체만으로도 안전 운행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와이퍼는 6개월마다 정기 점검 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한 번씩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와이퍼가 잘 닦이지 않고 줄무늬가 생기는 경우, 와이퍼 고무의 굳어짐(경화) 현상이 생기는 경우, 와이퍼가 간헐적으로 닦이는 경우, 반드시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워셔액 관리법은 어떻게 되나요?

– 워셔액은 유리에 분사되는 노즐의 힘이 약하거나 나오지 않을 때, 계기판에 부족하다고 경고메시지가 뜨면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보닛을 열면 부채꼴 모양의 아이콘이 새겨진 파란색 뚜껑이 있는데요 이 곳을 열어서 워셔액을 넣으면 끝납니다. 주전자 모양의 아이콘으로 표시된 노란색 냉각수 통과 혼돈하면 안 된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이 외에도 정비 전문가들은 가급적 직사광선을 피하고 발수 코팅은 발수 코팅제가 고르지 않게 벗겨짐에 따라 와이핑 품질과 수명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또 자동차 별 기능에 따라 세차 시에 와이퍼 오토 기능을 꺼놓거나 세차 모드로 전환해서 와이퍼가 불필요하게 작동되는 것을 막아 와이퍼 블레이드가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운전을 하는 상황에서는 미세먼지 관리법 있을까요?

– 물론입니다. 출발 후에는 공조장치 기능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바깥 공기를 안으로 빨아들이는 외기 모드와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내기 모드를 적절히 다뤄야 하는데요. 먼저 외부 미세먼지가 심하다면 내기 모드로 설정하고 주행을 이어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차 안에서 장시간 내기 모드로 있을 경우 입에서 내뿜는 이산화탄소로 인해 농도가 높아져 피곤하거나 답답한 현상이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성능이 좋은 필터를 장착한 뒤 저속 상황에서 잠깐이라도 외기 모드로 돌려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공기가 정체돼 있는 터널 안이나 지하주차장 등에서는 무조건 내기 모드로만 두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