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만 시집 보내고.....

안녕하세요!! 모닝쇼 관계자 여러분 ... 전 삼년, 아니 이젠 사년째 공부(C.P.A ; 공인 회계사)를 하고 있는 익명 의 여인 입니다.^^ 저에게는 언니하나가 있거든요... 헌데 요즘 언니가 혼자서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요... 사실 , 저희 부모님은 식을 올리지 못한채로 어~언 삼십년을 살고 계신 답니다. 올해는 특히나 아빠의 환갑이기도 하시구요.... 해서 언니는 면사포 한번 못써본 엄마의 심정을 여자의 입장에서 이해라 도 하듯 웨딩포토 이벤트와 그 흔한 해외여행 한번 다녀오시지 못하고 자식들 뒷바라지만 하신 부모님을 위해 여행 티켓까지 준비 하려 하는 모양인데 ...그래서 인지 언니의 어깨가 더 무거워 보이는 요즘입니다. 서두에도 말씀드렸듯 저는 공부 한답시고 부모님께 지금 나이가 되도 록 변변한 선물하나 못하고 그저 손을 벌리는 입장이어서 더욱 면목이 없습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시험에선 그래도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는데 하늘의 뜻인지 저는 과락의 고배를 들이키며 다시금 최소 일년을 기약 하는 저의 맘이란....사실 죽고 싶었습니다...면목없구..... 지금은 몇달간 집에 있을 예정 입니다. 대학 도서관을 이용해서 부모님의 부담도 좀 덜어드리구....겨울쯤 다시 올라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넉넉지 못한 언니가 이리저리 재고 계산하고 또 계산하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형만한 아우 없구나 !! 라고 새삼 느끼며 저두 도움이 되고 자 이렇게 모닝쇼 문을 두드립니다. 웨딩촬영의 짐이라두 제가 해결할수 있었으면 하는 맘에서요... 한평생 고생과 자식 뒷바라지에 감사의 눈물을 띄웁니다. 진정한 여자의 일생이 무엇인지, 아버지의 일생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신 부모님께.......!! 모든 눈물과 주름을 가릴수 있는 면사포와 세상 풍파로 수척해직 어깨를 봉긋하게 세울수 있는 턱시도를 작은딸이 선물드리고 싶습니다. 군산시 나운동 동신맨션 103호/461-0835/019-461-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