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전 4월 5일 엄마와 아빠가 결혼하셨어요. 결혼 한달만에 공부 하겠다고 직장을 그만두셨던 아빠. 20년동안 묵묵히 직장을 다니시면서 아빠 뒷바라지와 우리 두형제를 키워주셨던 엄마. 지난 가을에는 아빠가 조그마한 사업을 시작하셨지요. 아빠는 엄마에게 미안해서 조금이라도 더 절약하시려고 손수 시멘콘크리트 작업에다 드릴과 망치까지 손에 잡으시고, 엄마는 여름휴가까지도 아빠의 사업준비를 도우시느라 새볔 2시~3시까지 일을 하시고도 피곤을 모르셨죠. 그런데 저는 아들로서 부모님께 아무f런 힘도 돼드리지 못하고 있어요. 저는 군대에 가려고 지금 휴학중이거든요, 차동아저씨 저 군대에 가기전에 우리 부모님 결혼21주년 기념일을 전파로나마 축하해드리고 싶어서 사연띄워요. (우리엄마가 출근길에 꼭 이방송을 듣고 다니시거든요) 한가지 부탁 더 드릴께요. 두분 잡수시게 가족식사권이라도 주셨으면 좋겠씀니다.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3가 우성아파트 다동 508호 TEL 242-0702 H.P 016-9650-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