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크리스마스 휴일이고, 또 다음 주에는 신정이 있어서 연속 2주 동안 주4일만 근무하게 되는데요,
평소보다 하루 적게 일하게 되면 훨씬 가벼운 느낌이 들죠,
세계 여러나라에서는 이미 주4일제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일부 대기업에서 시범운영하고 있어서, 오늘은 주4일 근무제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Q. 주4일근무제, 직장인들의 꿈이죠,, 4일근무제는 실제로 근무시간이 줄어드는거지요 ?
네, 맞습니다. 5일 일할 시간을 4일동안 몰아서하는게 아니라, 하루 일하는 시간 8시간을 기준으로, 4일 동안 32시간을 일하고, 주말을 포함해서 총 3일간 쉬는 방식입니다.
그러니깐 월화수목일일일,,,이런식으로요.
Q. 이미 주4일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다른나라 상황은 어떤가요 ?
아이슬란드가 가장 성공적인 사례인데요, 전체 근로자의 90%가 주 4일근무를 합니다.
아이슬란드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임금 감축없이 주4일근무제 실험을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 근로자들의 업무 만족도와 생산성이 높아져서 주4일근무제가 정착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국에서도 6개월 동안 70개 이상의 기업에서 시험해본 결과, 직원들의 스트레스 수준이 감소하고, 생산성은 오히려 증가해서 일부 기업들이 주 4일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도 주 4일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고요, 그리고 일본 도쿄도청에서도 내년 4월부터 공무원들에게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Q. 주4일 근무제 도입에 대해서 찬반이 많던데요 ? 어떤 장단점이 있나요 ?
우선 주4일제 근무의 가장 큰 장점은 근로자의 워라밸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건데요,
근로자는 더 많은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업무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져서 생산성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 입장에서도 직원들의 이직률을 낮추고,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 4일제 도입이 쉽지 않은 분야가 많다는 게 문제인데요. 예를들어 학교는 주 4일제 도입하면 학부모들이 주 4일제에 일괄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지 않는 한 교사나 교직원도 주 4일제를 시행하기는 어렵고요, 레스토랑이나 소매업, 의료·법률 분야같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간이 곧 돈’인 산업도 주 4일제 전환이 쉽지 않은 면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