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답을 끌어내는 대화 포인트를 준비했습니다.
대화를 하다 보면 좋은 뜻으로 말을 했는데도 부정적으로 전달이 돼서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긍정 대화로 만드는 두 가지 포인트를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 포인트는 무엇입니까?
말하는 내용의 순서를 고려해 보십시오. 며칠 째 귀가가 늦어지는 아들에게 아버지가 “뭐하고 다니길래 이렇게 매일 늦냐?” 물으셨다고 가정해 볼게요! “친구 만나서 의논할 게 많아서 늦었어요” 대답하니까, “어떤 친구냐!” 물으셨어요!
“그 친구가 지금 일을 잠깐 쉬고 있는데, 굉장히 예리한 편이고, 성실하고 사업 능력이 꽤 좋아요. 창업 문제를 의논하고 있습니다.” 친구를 이렇게 소개한다면 아버지는 어떤 대답을 하실까요?
“성실하면 뭐하냐! 지금 놀고 있는데!” 이런 말을 할 것 같은데요?
말을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해도 그런 마음이 들 것 같죠~?
다른 방법으로 소개해 볼게요! “지금 만나고 있는 친구가 사업 능력이 아주 좋아요~
성실하고, 굉장히 예리 편이구요, 지금은 다음 사업 구상을 위해서 잠깐 쉬고 있거든요,
그래서 창업 문제를 의논하고 있어요.”
말의 순서 차이거든요?
상대방의 말을 들을 때 누구나 초두효과가 발동합니다.
먼저 들어온 정보로 상대에 대한 선입견을 갖게 되고, 그 선입견은 다음 정보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것이 일반적이거든요? 그래서 가능한 긍정적인 정보를 먼저 전달하면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포인트도 알려 주십시오.
아들이 늦게까지 일하고 자정이 넘어서 집에 들어왔어요! 그때, “아들아 너무 힘들지 않니?” 부모로써는 흔하게 이런 질문을 하게 되지요.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은 두 가지이겠죠, “힘들지 않었어요!” 이거나 “힘들었어요!” 이래도 저래도 이 대화의 이슈는 “힘들다!”에 관한 것입니다. 그런데 “아들아! 네가 열심히 일하니까 마음이 참~ 좋다! 수고했다!” 라고 말해 준다면, 부모의 한마디에 피로가 싹 풀릴겁니다. 부모 마음 좋게 해 드린 아들이 되었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겠습니까? 결국 말하는 어휘 속에 부정적인 의미는 빼고 말하는 것이, 긍정 대답을 끌어내는 핫 포인트입니다.
쭉 나열해 볼게요. “더 도와드릴 것 없을까요?” 흔히 쓰는 공손한 표현이쟎아요? 근데 “더 도와드릴 게 있을 까요?”이런 표현이 더 좋죠! “실수하지 않도록 하세요”는 “멋지게 만들어 보세요.”로 바꿀 수가 있겠지요! “이렇게 밖에 안 될까요?” 이런 말 듣는 사람은 위축될 수 있겠지요? “더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같은 말인데, 함께 의논해 보자는 말로 들리쟎아요~? 우리는 일상에서 부정적인 표현을 꽤 많이 씁니다.
어휘 자체를 긍정적인 표현으로 바꾸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유익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