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을 폐지하지 말아주세요.
식스센스가 새로 편성됨과 동시에 전주 정희를 폐지하게 됐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새 지역라디오가 편성된 것과 정오의 희망곡이 사라지는게 어떤 연관성이 있는걸까요?
여태 달아주신 댓글들 보면, 지역민과 소통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들을 한다고 하셨는데,
한창 주가가 오르고 있는 지역 정희를 왜 없애시는 건가요?
전주MBC가 심사숙고한 결과가 고작 이겁니까?
10년도 넘게 청취자 곁을 지켜준 로컬 라디오 프로그램이 신생 프로그램 때문에 사라진다뇨, 그 자체가 비약아닙니까?
심지어 현재 DJ인 정다윤 아나운서는 올해 9월에 진행 2주년을 맞았습니다.
안정적인 진행과 좋은 선곡, 청취자들과 소통능력까지 정오에 가장 듣기 좋은 라디오라고 느끼고 있었는데 도대체 왜 폐지하시는겁니까?
식스센스 편성으로 난리난 게시판을 보시면 느끼실 겁니다.
라디오는 그냥 목소리만 내보내는 형식상의 방송이 아닌,
지치는 하루 속 누군가에겐 큰 위로가 다른 누군가에겐 큰 재미가 되는 무형의 가치를 창조하는 방송입니다.
이렇게 막무가내로 종영하고 끝낼 수 있는게 아닙니다...
부디.. 정희를 청취자 품으로 돌려주시길 바랍니다.
식스센스 자체를 뭐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허나, 그 여파가 너무나 크기에 전주MBC가 다시금 심사숙고해서 모두가 반길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지금 이 전주MBC의 행태는 막무가내에 그치지 않습니다.
정희를 돌려주시고, 배캠도 다시 돌려주세요.
청취자가 어떤것을 원하는지, 다시금 고민하고 또 고민해주세요.
수요 없는 공급같은 비효율적인걸 우리는 원하지 않습니다.
청취자 및 시청자가 전주MBC에 등돌리지 않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