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울(가을+겨울의 중간 지점) 출근길에 사연을 보내며...

​안녕하세요? 지난 10월 28일 교정의 날 - '간식을 배달해드립니다' 사연 보냈었던 정읍교도소 교도관 안상현입니다.  

 

그날, '간식을 배달해드립니다' 행운이 작용했는지 오후에 직원 족구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했습니다.^^

 

불과 10여일 전, 이상 고온으로 교도소 청사 주변 화단에 철쭉이

 

피었더라구여. 계속되는 고온에 꽃들도 착각을 한 거죠. 

 

근데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가을과 겨울의 사이인 '가울'이 왔습니다. 

 

이제 정말 늦가을답네요.. 추워져야 할 때는 추운 게 맞는 거겠죠? 

 

한 해의 마지막 한 달을 앞둔 시점에는 다들 일 년 동안 나 도대체 뭐 한거지? 라고 한탄 많이

 

할 텐데,, 올해는 긍정의 힘으로- "그래.올해도 잘 견디고 잘 보냈어."라고 자기 위안 많이 해주었음 합니다. 

 

신청곡은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입니다. 벌써 30년이 되었네요. 이 노래가 나온지...

 

내년에도 난, 그리고 우리 모두는 잘 할 수 있을 거에요. 

 

-------- 안상현 사연 보내드림(010-3623-5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