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표정에 대해서 준비했습니다.
2024년 현재, 세계 인구가 82억으로 추산되거든요?이 사람들이 모두 다 각기 다른 얼굴로 살고 있겠지요?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얼굴에 표정으로 담아서 표현하는데요? 누군가를 만날 때 우리는 즉각적으로 그 사람이 호감형인지, 비호감형인지, 판단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본능적인 행동인데요! 그 본능이라는 것이 상대의 표정을 통해서 발동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표정이 대인관계 속에서 어떻게 작용을 하는 지 살펴 보겠습니다.
표정은 감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인간의 감정부터 정리해 주시지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감정은 무수히 많을 겁니다? 얼굴 심리학의 대가인 폴 에크만 교수는 인간이 갖고 있는 기본 감정이라는 것을 6가지로 분류했는데요.
분노, 혐오, 두려움, 행복, 슬픔, 놀람입니다. 부정과 긍정이 5:1인 것 느껴지시나요? 사람들은 부정적인 표정을 훨씬 더 많이 짓고 산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렇네요! 표정을 잘 읽는 사람이 사회생활에서 유리하다는 말을 들은 것 같은데, 표정을 잘 못 읽는 사람도 있습니까?
사람들은 표정속에서 감정을 읽을 때 종종 오류를 범하기도 합니다. 기쁜 표정을 오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런데 분노, 혐오, 두려움, 슬픔, 놀람 같은 부정적 감정들은 표정만으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슬픔에 대해서 예를 들면 표정만 보면 슬픈지, 나에게 화가 났는지를 명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울면서 슬픈 표정을 짓는다면 명확해 지겠지요! 부정적 감정일수록 표정과 함께 말이나, 다른 비언어적인 요소를 동반해서 사용하면 감정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리더가 애매한 표정을 지으면 직원들은 참 난감하겠네요.
부하직원 입장에서 리더가 어두운 표정을 하고 있으면 일이 잘 안 풀리고 있다고 추측하게 될 겁니다. 그래서 리더의 자리일수록 감정을 명확하고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표정은 보는 사람의 정서에 따라서도 다르게 해석되지 않을까요?
몰론입니다. 때로는 상대의 정서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일방적인 표정을 지어서 오해를 사거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지난 주에 미국 대선이 있었는데 트럼프의 압승으로 마무리가 되었지요? 해리스 후보자의 경우는 유세 내내 밝고 행복한 표정이 일색이었쟎아요?
어찌 보면 경제적 회복이 간절했던 국민들의 정서를 제대로 살피지 않고 행복한 표정으로 일색했던 것이 오히려 거부감을 주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도 하게 됩니다.
상대방의 정서 상태를 고려하는 것이 사회적 관계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지요.
부정도 긍정도 아닌 무표정은 어떻게 해석될 수 있을까요?
하버드 출신 에드워드 박사가 엄마의 무표정이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실험을했는데요?
처음에는 아기가 다가가기도 하고 장난도 치다가 2분 정도가 지나니까 감정의 혼란을 느끼며 짜증을 내거나 울기도 하면서 스트레스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무표정이나 굳은 얼굴은 화가 나지 않아도 화난 것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