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생태계의 변화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학습 환경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AI기술력이 워낙 빠른 속도로 발전하다 보니까, 배워야 하는 분야나 학습 활동에 변화가 크게 일어나고 있구요. 

사회적으로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로 인해서 학습 수요층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학교와 교사의 역할, 학습자 연령, 학습 과목들의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를 중심으로 학습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학교와 교사의 역할은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나요? 

AI 가술력이 발전하면서 시공간을 초월하는 학습활동이 굉장히 많아졌는데요. 그렇다 보니까 우선 학교라는 물리적인 울타리가 힘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선택지도 다양해지면서 자율적인 학습 활동이 늘어나고 있구요. 이런 환경에서 교사들의 역할은 교육보다는 코칭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학생들마다 학습 수준도 차이가 많이 나고 관심사도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획일적인 교육은 점점 약해질 수 밖에 없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학습자 중심으로 생각과 이론을 끌어내서 방향을 잡아 주는 것이 중요해 졌습니다. 교사들의 입장에서는 이제 가르치는것보다 코칭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코칭의 뜻을 간단히 정리해 주십시오 

코칭은 학습자 개인의 잠재 능력을 발굴해 주고, 스스로 학습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의미합니다. 

 학습자 연령에도 변화가 있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변화되고 있나요? 

 전통적인 관점에서 학령기 연령은 6세에서 21세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커지면서 학령기 인구는 줄어들었고 성인 학습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방 대학에서는 학생 모집이 어렵고,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점점 줄어 들고 있다는 보도는 이미 많이 들으셨을 거예요. 

최근에는 수도권 밖의 도시들을 중심으로 글로컬대학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글로컬은 글로벌과 로컬의 합성어입니다. 100% 비대면 수업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25세 이상의 성인들, 그리고 다문화 계층이나 해외에서도 참여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뿐만 아니라 수업료의 50% 정도의 장학금 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그 외에도 사이버 대학의 수요가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공 과목들도 다양해지겠네요. 

시대적으로 직업군도 점점 다양해 지고 있고 고령화로 인해서 경제활동 연령이 많이 눚춰지고 있지요? 

그래서, 직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과목들이 인기가 좋은데요? 자격증 취득, 창업에 관련된 교과목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학과들도 스포츠 지도, 부동산, 사회복지, 실용예술, K-뷰티, 상담 복지 같은 바로 직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분야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직업 활동을 위해서는 퍼스널 브랜딩이 매우 중요해 지기 때문에 이미지메이킹에 대한 관심도 많이 늘어나고 있거든요? 

2025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송곡대학교에 이미지메이킹학과가 학부로 신설이 됩니다. 

100세 시대가 이미 현실이 되었는데요, 다양한 성인 학습 기회들을 찾아서 자기 계발 및 역량을 높여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