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섬진강 생태환경 음악회
10월 5일(토) 오후 5시 임실 강변사리캠핑장
뜨거웠던 여름을 보내고, 다가온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낭만적인 공연이 열립니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과 예술인들이 함께 만드는 ‘2024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섬진강 생태환경 음악회’가
10월 5일 토요일 오후 5시 임실 강변사리캠핑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공연은 시인 김용택의 문학세계를 음악을 통해 대중들과 나누고,
섬진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환경, 농촌의 정서와 삶을 공유하기 위한 음악회로 마련되었는데요.
김용택 시인이 무대 위에서 직접 전하는 가을 안부를 시작으로, 계절과 잘 어울리는 3팀이 공연을 펼칩니다.
‘백창우와 굴렁쇠 아이들’, 클래식 합주 ‘에스트로 듀오’,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 입니다.
노래하는 음유시인 백창우는 ‘딱정벌레’, ‘우리 반 여름이’, ‘우리 뒷집 할머니’, ‘해가 질 때’ 등
김용택 시인의 시 4편을 정다운 음악으로 들려줍니다.
이어서 굴렁쇠 아이들과 함께 김용택 시인이 가르친 마암분교의 아이들이 쓴 시에 붙인 노래들을 전하며 힐링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에스트로 듀오’는 표현력 있는 음색으로 사랑받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우재와
‘완벽한 연주’라는 평을 받으며 국내외에 이름을 알린 오보이스트 손연지가 함께 무대를 꾸밉니다.
2014년 인연을 시작으로 서로 도움과 영감을 주고받는 관계라는 뜻의 ‘에스트로 듀오’로 활동해오고 있는 두 연주자는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파울린을 위하여’ 등 4곡을 통해 완벽한 호흡을 전합니다.
한국의 대표 혼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는 2015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린 국제 아카펠라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의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실력파 팀입니다.
이번 무대에서는 김용택 시인의 시를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시인의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를 비롯해
‘우리 아빠 시골 갔다 오시면’,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 등 서정적인 시를 매력적인 화음에 담아냅니다.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섬진강 생태환경 음악회’는 임실군 주최. 사단법인 마당이 기획·진행하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함께할 수 있습니다.
공연 문의: 사회적기업 마당 기획운영팀 (063-273-4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