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2(월) 조성희교수의 이미지코칭

환절기 정서 관리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올해 여름은 너무 너무 더웠죠? 2024년 7월 22일이 지구 역사상 지구 온도가 가장 따뜻했던 날이었다고 합니다. 

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많이 기다려지셨을 텐데요.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이 시기를 환절기라고 부르쟎어요? 우리나라 4계절에서는 봄철과 가을철에 환절기가 나타나게 되지요!

 

봄 환절기와 가을 환절기가 좀 다르게 느껴지는데 차이를 말씀해 주세요 

봄철 환절기는 겨울 내내 수축되어 있던 신체가 따뜻한 봄 햇살과 함께 이완되면서 신체 리듬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신체적 질환이 많이 생기는 때가 봄철 환절기이구요. 

가을로 가는 이 시점에서는 반대로 여름 내내 신체가 이완되었다가 가을이 되면서 신체에 긴장감이 더해지게 되죠? 그래서 신체 컨디션은 오히려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가을로 넘어가면서 정서적으로 허전하고 외롭다라는 표현을 하는 분들이 많아 지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을철 환절기에 어떻게 하면 정서를 잘 관리하실 수 있을지 세 가지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환절기 정서 관리 첫 번째 방법부터 알려 주십시오. 

자연광에 노출되는 시간을 좀 늘려 주십시오. 

특히 남성분들이 가을이 되면 유독 외롭고 쓸쓸함을 많이 느끼시는데요. 

조사에 의하면 남성이 76%, 여성이 32%정도 가을에 외로움을 느낀다. 라는 대답을 했다고 하니까 남성이 2배 이상 외로움을 많이 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호르몬의 분비량’에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가을은 여름에 비해서 일조량이 줄어 들쟎아요? 그래서 체내에 비타민D 합성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행복 호르몬이라고 하는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된다고 합니다. 

세로토닌이 줄어들면 남성호르몬 분비가 많이 억제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남성들이 허전함을 많이 느끼게 되는 거지요. 이 때 일조량에 의도적으로 많이 노출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적 활동을 의도적으로 증가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친구나 좋아하는 사람들과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사회적인 상호 작용 시간을 늘려 보십시오. 정서적인로 쓸쓸함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가을철엔 사람들이 프로필 사진을 바꾸는 분들이 유난히 많아 지거든요? 프로필을 바꾸면 창에 업데이트한 프로필이 뜨쟎아요? 그런 분들 찾아서 가벼운 메시지 전달을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자연스럽게 안부를 주고 받다 보면 정서적인 충족감을 느끼시게 될겁니다. 

 

생활 공간에 변화를 만들어 보십시오. 

책상 위에 작은 화분 하나를 놓거나 아로마 향이 나는 디퓨저 같은 것을 두는 것도 좋습니다. 이 정도 일들은 어렵지 않쟎아요? 그런데 이런 변화가 산뜻한 기분을 갖게 하고 행복감을 높일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