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진로 설계에 대해서 준비해봤는데요? 평균 수명이 워낙 길어지다보니까, 은퇴 라는 용어가 편안하게 쉰다라는 개념보다는 불안과 두려움을 주는 용어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2021년 통계청에서 조사한 결과를 보니까요~ 고령층의 경우, 10명 중 6명 이상이 평균 73세까지 일하고 싶다고 답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 한국인의 평균 퇴직 연령은 49.3세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퇴직 이후에도 25년 정도를 더 일하길 원한다고 볼 수 있거든요?
일하고 싶다는 대답에는 개인의 환경에 따라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요? 새로운 일자리를 원한다면 다음 세 가지를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겁니다.
관리자 급의 색깔을 없애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인생 중 가장 높은 직급을 가졌던 순간이 은퇴 직전일겁니다. 은퇴 직전에는 보통 관리자급의 리더의 모습을 갖고 있었을 텐데요.
부하 직원에게 하던 말투, 행동, 태도같은 것이 당연히 좀 권위적인 리더로써의 모습이었을 겁니다. 그렇지만 그 색깔을 빼지 않으면 새롭게 도전할 영역에서 반겨줄 사람은 없을 겁니다.
새로운 영역에서는 초년생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제가 아는 분 중에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재직하다가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댄스 강사로 전환하신 분이 있습니다.
교장으로써의 품위나 권위는 다 내려놓고 얼마나 많은 시니어들에게 즐거움을 전해 주는지, 인생의 보람을 제대로 느끼고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자신의 색을 벗는 것은 자신의 활동 영역을 넓혀 가는데 필수 조건입니다.
은퇴 설계를 가족과 함께 하라입니다.
의외로 자신의 퇴직을 가족과 상의하지 못하고 있다가 갑자기 은퇴를 하게 되면 자신도 가족도 당황하게 되고, 갈등이 빚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은퇴 후 가장 불안한 것은 경제적 조건일겁니다..수입은 줄어들게 되는데 지출은 줄지 않을 때 불안감이 높아질 수 밖에 없을 텐데요.
그런데 지출을 줄이는 것은 가족 모두가 협조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가족들이 함께 지출 내역을 검토하고 지출 항목을 줄여나가는 것, 중요합니다.
새로운 지식과 새로운 업종에 투자하라입니다.
일반적으로 은퇴 전의 경력과 인생 경험을 살려서 컨설팅 활동을 하면서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시대가 빠른 속도로 변화되다 보니까 직업군도 다양하게 변화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활동은 수명이 점점 짧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향 후 활성화가 기대되는 새로운 직업들을 대비하기 위해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매우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명지대 이미지코칭 석사과정에도 입학하는 학생들을 보면 50대 이상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거든요?
퍼스널 이미지 브랜딩이 중요해지는 시대이다 보니 개인 이미지코칭이라는 새로운 학문에 도전하는 사람이 늘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환경 기술과 관련된 직업이나 건강 관리 분야같은 미래지향적인 학문에 도전하는 것도 미래를 잘 준비하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