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9(월) 조성희교수의 이미지코칭

요즘 연이어서 습하고 무더위가 지속되다 보니까 많이 힘드실텐데요, 이럴 때 누군가가 푸르른 잎이 섞여 있는 싱싱한 꽃다발을 선물해 준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 까요? 

그런데 여름철에는 선물하기 조심스러운 경우가 꽤 많을 거예요. 오늘은 여름철에 꽃을 선물할 때 고려하실 사항에 대해서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 

 

여름철 꽃은 시들기가 쉬운데 무엇을 주의하면 좋을지 알려 주십시오. 

우리가 선물할 때 살아있는 것을 선물할 수 있는 아이템이 흔치 않거든요~? 꽃은 살아있는 상태로 싱그러움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받는 순간 대부분 좋아들 하시지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꽃이 시들고 무르게 되어서 오히려 눈살을 찌푸릴 때가 많습니다.그래서 가능한 한 생명력이 길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시는 게 너무 중요한데요~/ 

 

첫 번째는 질 꽃을 선물하지 마십시오. 

일단 활짝 핀 꽃은 자제하십시오 집에 가지고 가는 동안에도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할 겁니다. 여름철엔 특히 꽃을 선택하실 때도 꽃잎이 무르기 쉬운 꽃보다 잎이 단단해서 쉽게 무르지 않는 꽃을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카라나 거베라 같은 경우는 꽃잎에 수분이 적어서 생명력이 긴 편입니다. 수국은 여름철에 넘 잘 어울리는 꽃인데요~? 7-8월에 가장 아름답게 꽃이 피는 식물입니다. 

물을 자주 주게 되면 생각보다 오래도록 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팁을 드린다면 다른 계절보다 꽃 개수에 비해서 푸른 잎 줄기들을 더 많이 섞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꽃 색깔도 붉은 색이나 노란색 계열의 웜톤 계열보다는 푸른 계통의 쿨톤 계열 꽃들을 많이 사용하시면 더욱 시원한 느낌을 줄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블루와 그린계열만 쓰게 되면 화사한 느낌이 적으니까 아이보리를 섞어서 컬러를 중화시켜 주십시오. 그러면 부드럽고 우아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분량을 선물하지 마십시오. 

여름철엔 꽃 비용이 상당히 비싸지요? 선물은 항상 경제성 대비 효용성의 가치가 중요한데요? 어짜피 꽃은 수명이 길 수가 없는데 시들기 시작하면 처치 곤란한 선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분량이 많은 꽃 바구니가 시들게 되면 더욱 눈살을 찌푸리게 되지요. 너무 많은 분량을 선물하다보면 꽃을 받을 때 첫인상은 좋았는데 끝인상이 엉망이 될 수 있습니다. 

꽃을 받게 되면 손으로 받아서 가슴에 품게 되는데요. 이 때 꽃이 어깨와 얼굴을 덮지 않을 정도의 분량이 가장 좋습니다. 효용가치가 가장 높다고 볼 수 있는 거지요~

 

잠깐이라도 차량에 꽃을 놔 두고 내리지 마십시오. 

여름철엔 사람도 시동 꺼진 차에 앉아 있으면 숨이 막힙니다. 

꽃은 사람보다 훨씬 약한 생명체이거든요? 일반적으로 꽃은 만나면 바로 주게 되는 선물인데, 

만나서 식사를 한다거나 차를 마시기 위해서 차에서 내릴 때는 꽃도 같이 내려야 합니다. 찻 속에 꽃을 두고 내리시면 집에 가져가기도 전에 시든 꽃을 보며 마음 상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