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3(수) 송미령교수의 경제수다

정부가 국민들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서 리츠(REITs)시장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리츠의 기존 규제들을 대폭 풀어줘서 빠른 투자가 가능하도록 “프로젝트 리츠”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새로워지는 리츠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Q. 리츠 많이 들어는 봤는데, 정확히 어떤거지요 ?

 리츠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서 부동산에 투자해 수익을 배당하는 투자신탁을 말하는데요, 

주로 부동산 개발사업과 임대, 그리고 주택저당채권 등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리츠는 주식처럼 100만원, 200만원의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어서 일반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고요, 

또 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경우도 있어서 거래소에서 언제든지 팔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이라는 실물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가격이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는데요, 

수익이 부동산의 임대료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예금과 채권 등에 비해 높은 수익과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주주들에게 배당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하는 법령을 따라야하기 때문에 배당 또한 매우 높은편입니다. 

 

Q. 이번에 리츠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정부에서 좀 바꾼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한다는건가요 ?

 리츠가 투자자들에겐 높은 배당을 주고, 기업에겐 부동산 유동화로 투자 재원을 마련해주고, 또 임대주택 등으로 주거 안정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정부가 규제는 확 풀고 지원은 크게 늘리는데요, 

무엇보다 리츠가 부동산 투자 뿐만 아니라 좋은 자산을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리츠 개발 단계에서는 인가없이 등록만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바꿔 진입 장벽을 낮춰주고요, 

또 50%로 제한돼있는 1인 소유 한도 제한을 없애서 빠른 의사 결정을 유도했습니다. 

그리고 주택, 오피스 등으로만 쏠리던 리츠 투자 대상을 헬스케어와 데이터 센터, 태양광 발전소 등으로 투자대상을 다양화하고요, 리츠사가 부동산을 직접 개발해서 임대 운영할 수 있도록 합니다. 

 

Q. 그럼 리츠에 대한 정보는 어떻게 알 수 있고, 투자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리츠 정보시스템이 있는데요, 여기에 리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리츠 투자 부동산의 위치, 현황, 통계 등 다양한 부동산 관련 정보가 있고요, 

리츠 공모, 청약 등에 대한 일정 등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츠에 투자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요, 

리츠는 크게 상장리츠와 비상장 리츠로 나뉩니다. 우선, 상장리츠는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리츠로 증권회사를 통해서 일반 주식을 매매하듯이 투자를 하시면 되구요. 

그리고 비상장 리츠는 주식시장에 등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비상장 리츠 전문 사이트인 ‘리츠 정보 시스템’이나 ‘한국리츠협회’를 통해서 공모 현황을 파악하고 청약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