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0(월) 조성희교수의 이미지코칭

오늘은 어떤 주제로 준비하셨습니까? 

피부 노화를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는 습관에 대해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20대 후반부터 피부 노화가 시작된다고 하거든요~? 상당히 빠른 거지요? 그만큼 피부 관리는 일찍부터 시작하셔야 하는데요? 좋은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노화가 시작된다는 것은 '피부에서 수분이 빠져 나간다'라는 말과 동급으로 이해하셔도 됩니다. 결국 피부관리는 건조와의 전쟁이라고 말 할 수 있거든요? 수분이 빠져 나가게 되면, 우선 탄력이 떨어지구요, 주름이 늘어가고 피부가 어두워집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인상이 강해지게 되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날아가려는 수분을 조금이라도 잡을 수 있는 생활 습관을 세 가지로 정리해서 원리와 함께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피부 수분을 붙잡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습관, 첫 번째부터 알려 주십시오.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필요성은 다 아실텐데요. 제대로 바르시는 방법을 설명해 드릴게요. 자외선은 과도하면 피부 수분이 증발되고 색소 침착까지 생기거든요? 그래서 사시사철 매일 발라 주셔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이 피부에 닿는 순간, 흡수되기 전에 반사시키는 원리이거든요? 그래서 피부에 밀착될 정도로 얇게 바르시면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얼굴에 바르실 때 500원짜리 동전 분량 정도, 약 35ml정도 바르셔야 제 기능을 한다고 생각하시고 충분히 자주 발라 주십시오. 실외에서 덧 바를 때는 스프레이 타입을 발라 주시면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도 소개해 주십시오. 

노화 현상 중 하나가 수분 부족이라고 말씀드렸쟎아요? 그러니까 수분을 공급해 주셔야 겠지요. 물을 하루에 1.8이상 드시는 것을 권장하구요. 잠들기 전에는 피부에 수분크림을 충분히 발라 주시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그런데 수분 크림을 아무리 발라도 금방 건조해진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막을 형성해 주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수분에 막을 씌울 수 있는 성분은 오일이지요. 그래서 페이스 오일을 얇게 덧바르시고 잠들면 수면시간 동안에 수분이 피부로 충분히 흡수되기 때문에요. 노화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오일을 너무 많이 바르시면 모공이 막혀서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쉬우니까, 얇게 바르시는게 좋습니다. 

 

충분히 수면을 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너무 너무 중요하지요. 충분한 수면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모든 장기가 편안히 쉬면서 회복을 하게 되는 역할을 합니다. 피부는 신체 중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하는 장기의 일부라고 말할 정도로 내 분비 기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환자의 얼굴빛, 눈, 입, 코, 혀 등의 몸 상태를 보고 진단을 하는 망진법을 통해서 환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도 합니다. 피부는 간장, 신장, 위장 같은 내 분비 기관에 이상이 생기면 피부 상태, 혈색에 바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을 하면 내분비 기관이 제 기능을 하게 되고 모든 신체 흐름을 유연하게 만들지요. 그래서 피부 건강을 위한 가장 큰 보약은 잠이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