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0(월) 조성희교수의 이미지코칭

내일이 부부의 날이지요. 

매년 5월 21일을 부부의 날로 정하고 기념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유래를 살펴보고, 결혼 연차별로 결혼 기념일을 부르는 명칭을 말씀드릴 건데요~ 명칭 속엔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도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 

 

 부부의 날은 언제 시작되었나요? 유래부터 알려 주십시오. 

1995년 경남 창원에 있는 권재도 목사가 부부의 날 운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권재도 목사는 1995년 5월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TV프로그램에서 한 어린이가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부의 날 운동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어린이에게 소원이 뭐냐고 질문을 했는데, “우리 엄마 아빠가 함께 사는 게 소원이예요”라고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마음이 짠~ 했겠지요? 그 모습을 보면서 충격을 받아 일년내내는 못하더라도 일년에 하루만이라도 부부관계를 돌아보자는 의미로 부부의 날 운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2007년에 대통령령으로 부부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이 돼서 달력에 표시되기 시작했지요. 부부의 날은 가족 해체를 예방하자는 뜻으로 제정되었는데요! 

가정의 달인 5월에 둘이 하나가 된다라는 의미로 21일로 정했다고 합니다. 결혼기념일은 해마다 돌아오쟎하요? 

그렇다면 연차별로 결혼 기념일을 어떤 의미로 돌아보면 좋을 지 결혼기념일 명칭을 살펴 보는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결혼 기념일 명칭은 은혼식, 금혼식은 알고 있는데 더 있었나요? 

예~ 결혼 기념일에 명칭을 붙이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매년 결혼 기념일에 축하예배를 드리면서 명칭을 붙여보다가 생겨난 거라고 하는데요~ 

의미가 재미있습니다. 1주년은 지혼식이라고 합니다. paper wedding 이지요~ 아직은 종이처럼 찢어지기 쉬운 연차라는 겁니다. 

사랑의 깊이가 깊지 못해서 언제나 조심해야 하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김차동씨 생각엔 가장 위기로 취급되는 년도가 결혼 몇 년차 쯤 될 것 같은세요~? 

 

보통 자녀를 낳고 힘들어 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되는데, 3-4년차 쯤 되지 않을까요? 

정확하게 맞추셨네요~ 실제로 이혼율도 결혼 4년차 미만이 가장 높습니다. 결혼 3년 차를 어름사탕혼이라고 부른답니다. 녹아내릴 듯 위태로운 시기를 뜻하는 말입니다.

이 시가를 잘 넘기고 하면 결혼 5년차를 맞이하게 되면서 푸르른 나무처럼 사랑이 무럭 무럭 성장해 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5주년은 목혼식이라고 부릅니다. 

 

 아주 다양한 명칭이 있었군요~ 

년차별로 거의 모든 해에 명칭을 붙이긴 했는데, 20주년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데요~? 도자기혼식이라고 합니다. 

20년 정도 되면 자녀들이 성인이 되는 시기이지요. 그렇다 보니 자녀들로부터 감사와 존경을 받게 되는 때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 밖에도 모두가 아시는 25주년 은혼식, 50주년을 금혼식이라고 부릅니다. 예전에는 50주년만 지내도 해로했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요. 

그런데 이제는 75주년을 바라볼 수 있을 만큼 수명이 길어 졌습니다. 

75주년은 다이아몬드식으로 규정했는데, 이제는 그 사랑을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단단하고 아름답게 다져져서 빛이 난다는 의미로 붙여진 명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