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3(금) 김성환기자의 안전운전교통상식

-오늘 주제는요?

- 네 오늘은 모터쇼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열린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 2024 베이징 모터쇼가 개막했습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자동차'를 주제로 열린 이번 모터쇼는 특히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이 열띤 '전기차 경쟁'을 펼쳐졌는데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보이구요 한편으로는 미래 기술도 가늠해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주요 완성차업체와 중국 현지 완성차업체 80여곳이 참여해 278개 신차와 콘셉트카 41대를 선보이는 정말 엄청난 규모를 보였습니다. 저도 직접 취재를 다녀왔는데요 어떤 변화와 흐름을 보였는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무척 흥미로운 소식인데요 먼저 간단히 어떤 업체들이 참가했는지 알려주세요.

– 네 먼저 수입차로은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BMW 및 미니(MINI), 아우디, 포르쉐, 폭스바겐 등이 참가했구요. 일본의 일본 도요타•렉서스, 혼다, 닛산•인피니티도 부슬 차렸습니다. 또 미국의 GM(쉐보레, 캐딜락), 포드•링컨 등도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 참가해. 오랜만에 글로벌 축제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 중국 현지 브랜드가 정말 많았는데요. 샤오미 BYD 급부상중인 전기차 회사들이 앞다퉈 대형 부스를 차기리고 했습니다. 참고로 국내 업체로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참가했습니다.

 

-가장 주목을 끌었던 키워드, 그리고 신차는 어떤거였나요?

-단연 전기차 입니다. 특히, 중국 현지 업체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요. 세단부터 SUV 오픈카, 미니밴 등 차종 가리지 않고 전부다 전기차로 꾸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장안의 화제이죠. 샤오미의 전기차 SU7은 사진을 찍기위해서 줄을 서서 긴 시간 기다려야 할 정도로 높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깔끔하면서도 멋진 디자인과 고성능 고효율을 강조하며 대세임을 입증했습니다. 세계적으로 모토쇼 열기가 예전 같지 않은 가운데 '전동화 전환 시대'를 맞아 글로벌 브랜드들이 베이징 모터쇼에 주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기자님이 보시기에 중국산 전기차 어느정도까지 올라왔나요?

-네. 결론만 말씀드리면 무섭게 치고올라온다. 긴장해야 된다로 압축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정말 놀라운 만듦새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짝퉁차는 이제 거의 찾아볼수 없었구요 저마다의 신기술로 발전한 중국 자동차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예전 중국 모터쇼를 가보면 사실상 중국 브랜드 부스는 거의 사람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오히려 외국인들이 중국차 보려고 부스에 장사진을 치르고 있었고 실제로도 높은 퀄리티의 차를 보며 엄지척을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왜 전기차는 중국이 강세인지 오롯이 느낄수 있었고 기술을 받아들이는 자세와 결과물로 보여지는 신차들이 대단했습니다.

 

-그렇다면 중국산 전기차가 단기간에 상승할수 있었던 배경에는 뭐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고 빠르게 적용한 점이 핵심으로 꼽힙니다. 그리고 배터리 원자제와 가공 등 전기차 핵심 부품의 경우 중국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좋은 퀄리티의 차들이 나오지 않았나 싶구요. IT 기술이 한국 못지 않게 발달돼 있어서 실내 디지털 경험이나 각종 전자장치 요소들도 빠르게 적용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전기차는 기존의 자동차 대비 제작과정이 쉽기 때문에 바로바로 차를 만들고 판매한 결과, 중국이 전기차 산업 강국으로 급부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