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3(화) 임주아작가의 책방에 가다

오늘 소개해주실 책은?

여러분 수산물 좋아하시죠? 수산물.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국농촌경제원 자료를 보면 2021년 기준으로 한 사람당 수산물을 연간 68kg씩 먹는다고 합니다. 세계에서도 정말 많이 먹기로 손꼽히는 그런 소비량인데요. 봄부터 겨울까지 밥상에서 빠질 수가 없죠. 

오늘은 <생선 바이블>이라는 책을 펼쳐봅니다. 우리 식탁 위에 오르는 수산물 415종을 계절별로 나누어 소개하는 이 책은, 제목처럼 생선에 관해 사람들이 알고 싶은 거의 모든 것을 담아냈습니다. 생선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생선 바이블>은 어류뿐 아니라 갑각류, 연체류 및 두족류, 패류 등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415종의 수산물을 계절별로 정리해 소개하고 있고요. 

수산물의 종류와 고르는 법, 손질하고 요리하는 법을 비롯해 ‘국산과 수입산 그리고 자연산과 양식산 구별법’,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맛은 현저히 다른 생선 구별법’, ‘가격 정보’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생활 정보와 팁도 담았습니다. 참고로 1월에 가장 맛있는 수산물은 고등어, 방어, 숭어, 굴, 양미리, 대구, 임연수어, 라고 하네요. 

 

저자 소개? 

저자 김지민(48)씨는 수산업계 수퍼스타입니다.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자문을 구할 정도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실용적이고 현장감 있는 정보를 알려주는 블로그를 개설해 인기를 얻었습니다. 같은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고, 현재 구독자가 115만 명에 이릅니다. 

국내에서 유통·소비되는 해산물을 망라한 <생선 바이블>을 펴낸 저자는 “현대판 자산어보(玆山魚譜)라 할 수 있는 책”이라며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이해하도록 돕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픽 디자이너였던 그는 2003년 낚시의 매력에 빠져 회사를 그만두고 개설한 블로그 ‘입질의 추억’으로 파워 블로거에 등극했고, 국내 첫 어류 칼럼니스트라는 타이틀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