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뿌연 하늘이 오늘따라 내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고요하게 조용히 바람마저 불고 있습니다. 남편이 병원에 입원한지 열하루째, 괜히 슬퍼지고 기운이 없습니다. 그동안 씩씩하게 아이들 돌보며 병원 들락거리며 바쁘게 지냈거든요. 모처럼 시간을 가져보았더니 감정이란놈이 날 가만 내버려 두질 않는군요. 점점 아이들도 기운 빠지고 나도 기운 빠지고 남편도 병원 생활에 기운이 없네요. 우리 가족을 위해 화이팅좀 외쳐주세요. 발은 햇살은 비치는 거잖아요? 7시 50분경에 들려 주시면 아이들이 학교 가기전 듣게될 거예요. 부탁 드립니다. 묘닝쇼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호성동서 ,,.. 덕진구 호성동 신동아 아파트 라동 111호 김정희씀 전화 011-9619-5944 245-1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