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겨울방학(삼성초등학교5학년)때 전북 이리시 임상리(지금은 전북 익산시 임상동)에서 서울로 전학간 소진옥군이 30 여년만에 익산에 친구들 만나고 나서 서울가서 친구들에 보내는 메세지입니다.
조금은 설레임과 부담을 안고 친구들과 동창을 만났는데
어찌그리 반가웠던지 지금도 친구들 얼굴이 뚜렷이 남아있구만.
하나같이 모두들 반겨줘 어색함도 없었고 뜻깊은 만남이었네.
그때 그모습을 상상하면서 고향을 찿았는데 역시 고향은
포근한 ......
지금도 소진옥이 낯설기만 한지?
그러지말게 전에 모랐다 한들 이제부터라도 자주연락하고 정
주면 친구 아니겠는가?
나 또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주내려가 여러 친구를 만날
생각이네.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면 전주 교도소에 이정걸이 한테 들렀어야 하는데 미안함 마음이었다네
모쪼록 여러친구들이 많은 용기와 힘을 주길 바라네.
조준태와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해 궁금한게 많아!
나는 일산에 살고 직장에 근무하고있어 의료기기 수입도하고
제조도하고 영업관리를 하고 있어! 벌써10년이 지났네...
원대병원도 거래처 일부야 (당뇨측정기)많은 거래는 없지만.
소희섭이 근무한다고 하더구만.
조준태가 동창회를 위해 많은 노력과 힘을 쓴다고들 하더구만
고맙네 쉽지만은 않을텐데 고생이 많구만.
고향소식 자주자주 주길바라네.
친구들한테 안부 전하고 다음에 또 연락 함세.
조준태 011-9446-4786
소진옥 011-234-1712
낯설은 소꿉친구가 오늘도 보고싶습니다.
차안에서 사무실서 모닝쇼를 듣고 혹시 못들은거 있으면 전주문화방송에서 다시듣기를 해서 듣습니다.
나른한 봄날 건강하십시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