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주제인가요?
드레스 코드에 대해 전해 드리겠습니다. 요즘은 송년회 초대 공지에 드레스 코드를 안내하는 경우가 많아졌지요~? 그래서 드레스 코드에 많이 쓰이는 용어들을 정리해 봤거든요~? 하나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김차동씨는 초대 공지에 써 있던 드레스 코드 중에 어떻게 입어야 할지 난감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캐쥬얼을 입고 오라는 공지였는데, 쉬운 것 같으면서도 뭘 입어야 할지 어렵더라구요.
캐쥬얼은 어느 정도까지 허용되는 건지 알려 주십시오.
캐쥬얼은 일단, 특별한 규정이 없이 편한 복장을 입고 오라는 메시지입니다. 그렇다고 공식 모임에 너무 막 입고 가기도 그렇고 오히려 애매하게 느끼는 분들이 많지요.
남녀 모두 티셔츠에 진바지를 입어도 무방한데, 불쾌감을 줄 만한 문구가 적힌 옷을 피하는 정도면 됩니다. 물론 트레이닝 복은 금물입니다. 그리고 신발은 구두보다는 스니커즈를 신어주시는게 편안하고 경쾌해 보여서 좋습니다.
스마트 캐쥬얼이라는 용어도 본 것 같은데, 캐쥬얼하고 비슷한 건가요?
스마트 캐쥬얼은 캐쥬얼과 비즈니스 캐쥬얼의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용어입니다. 여기에서 스마트는 “눈치껏 똑똑하게~” 라는 의미로 읽으시면 됩니다. 캐쥬얼 복장에 편안한 재질의 쟈켓을 걸치는 정도면 적당합니다.
그러면 비즈니스 캐쥬얼은 어떻게 입나요?
남성의 경우는 정장 바지에 벨트를 반드시 착용하셔야 하구요. 티셔츠는 안 되고 카라가 있는 셔츠가 적당합니다. 신발의 경우는 운동화는 피하시고 구두를 신으시는 게 좋습니다. 여성은 스커트나 정장 바지에 블라우스나 니트 스웨터도 괜챦습니다. 그 위에 쟈켓을 걸쳐 주시면 무난한 비즈니스 캐쥬얼이 됩니다.
다음은 어떤 게 있을까요?
완전 정장 용어로 비즈니스 정장, 포멀 정장이 있는데요^^ 비즈니스 정장은 아래 위가 같은 색, 같은 재질로 되어 있는 정장 수트, 그리고 넥타이를 착용하는 일반적인 정장입니다. 드레스 코드에 가끔 블랙 타이라고 적힌 것을 보신 분도 있으실 겁니다. 블랙타이는 검은 색 타이를 매고 오라는 뜻이 아니라, 턱시도에 나비 넥타이 정장을 의미하는 용어이고 포멀 정장과 동일한 용어입니다.
또 다른 주의해야 하는 드레스 코드가 있을까요?
드레스 코드에 컬러 만을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컬러로 지정하는 경우는 주로 상징성 있는 색이 필요한 절기에 쓰이는데 연말에 주로 골드, 레드, 그린색을 드레스 코드 컬러로 많이 씁니다. 컬러만 쓴 경우는 굳이 옷 색을 맞추기 보다는 악세사리나, 소품에 요청한 컬러를 넣으면 센스있어 보입니다.